실업계 고등학교 나왔다고 캐스팅 탈락됐던 탑 여배우
1994년 해성여자상업고등학교 졸업 후 약 3년 동안 제분업체 업무과, 컴퓨터회사 경리 등을 하다가 연기학원을 다니며 1996년 SBS 드라마 형제의 강에서 공장 여직공 역을 맡았고, 1997년 SBS 톱 탤런트대회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했습니다.
배우 이태란은 "고등학교 졸업 후 3년 동안 회사 생활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내가 그때 회사를 다니면서 명동 커피숍이나 대학로에서 아르바이트도 했었다. 그 때 한 기획사에서 명함을 주고 가더라"고 설명했습니다. 이태란은 "그래서 그냥 한 번 연락을 해봤고 '형제의 강'이라는 작품에 단역으로 출연했었다. 그러다가 톱 탤런트를 뽑는다는 것을 보고 지원을 했고 운 좋게 대상까지 받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후 SKY캐슬, 왕가네 식구들, 내 사랑 금지옥엽, 소문난 칠공주, 노란 손수건, 순풍산부인과 등 수많은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하며 탄탄한 연기력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특유의 우아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예능 프로그램 ‘렛미홈’의 안방마님으로 활약하며 MC로서의 다재다능한 자질을 입증했습니다.
이태란은 SBS '야심만만'에 출연해 실업계 고등학교 출신이라는 이유로 캐스팅 거부를 당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실업계 학교인 해성여자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직장 생활을 하다 연예계에 입문했습니다. 당시 방송에서 이태란은 "사실 저는 상고 출신으로 회사를 다니다가 SBS 공채 시험을 봐서 탤런트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상고에 진학한 것은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이었다"며 "그러던 중 어떠한 계기로 탤런트 시험을 보게 돼 합격했는데 탤런트가 된 뒤 상고 출신이라는 이유로 영화사에서 퇴짜를 맞은 적이 있다"고 털어놔 시선을 끌었습니다. 불이익을 당한 이유 때문인지 이태란은 2008학년도 수시 특별전형으로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부에 합격한데 이어 한양대 예술학부 연극학 전공에 합격했고, 이후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했습니다.
tvN 드라마 ‘이로운 사기’에 특별출연, SKY캐슬 이후 오랜만에 새로운 캐릭터로 전격 변신해 극 중의 긴장감을 높이고 강렬한 존재감으로 진한 인상을 남기며 시청자들에게 또 하나의 인생캐를 탄생시키며 열연했습니다.
2023년11월 2일 'by PDC 피디씨'에는 '여배우들의 제주여행 & 파자마 파티 ㅣ 송윤아 by PDC ep. 34 배우 이태란 & 유선 2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이날 송윤아는 절친한 동료인 이태란과 유선을 초대했습니다. 고깃집에서 남편 뒷담화를 펼치던 이태란은 "저희 남편이 표현을 잘 못 해서 '서로에게 칭찬 10가지만 해보자'를 제안했다. 너무 힘들어하길래 '나랑 왜 결혼했어?'라고 물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태란은 "한참을 생각하더니 '예뻐서?'라고 하더라. 예쁜 거 말고 성격이나 다른 거 없냐고 물었더니 '몸매가 예뻐서?'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이에 송윤아는 "마음은 그게 아닌데 표현이 서툰 것"이라며 이태란을 위로했습니다.
배우 이태란은 소속사 ‘콘텐츠캐리어’와 ‘두레농산’과 함께 배식봉사를 진행하는 사랑마루 단체에 쿠팡 곰곰 전라미 1000kg을 기부했습니다.
한편 이태란은 연탄봉사를 비롯해 다양하게 봉사와 사회 곳곳에 기부를 꾸준히 해오고 있으며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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