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크 감독, "지각하면 주전은 없다" vs 벤치행 징계 받은 하피냐, 멀티골로 무력 시위

김태석 기자 2025. 9. 1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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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플리크 바르셀로나 감독은 확실히 팀의 기강을 중요하게 여기는 듯하다.

14일 팀 훈련에서 지각을 하는 바람에 플리크 감독의 분노를 샀기 때문이다.

플리크 감독은 쥘 쿤데를 지각했다는 이유로 두 번이나 벤치행을 지시했고, 골키퍼 이냐키 페냐 역시 지각 때문에 주전 장갑을 내놓아야 했다.

재미있는 점은 하피냐가 징계에 아랑곳하지 않고 후반 교체 출전해 멀티골을 터뜨리며 플리크 감독에게 무력 시위를 제대로 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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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한지 플리크 바르셀로나 감독은 확실히 팀의 기강을 중요하게 여기는 듯하다. 팀의 에이스이자 평소 성실한 태도로 유명한 하피냐가 훈련에서 지각하자 가차없이 선발 라인업에서 이름을 지웠다.

플리크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15일 새벽(한국 시간) 에스타디 요한 크루이프에서 벌어졌던 2025-2026 스페인 라 리가 4라운드 발렌시아전에서 6-0으로 대승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9분과 후반 11분에 터진 페르민 로페스의 멀티골, 후반 8분과 후반 21분에 두 골을 몰아친 하피냐의 멀티골, 그리고 후반 31분과 후반 41분에 역시 두 골을 만들어 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맹활약에 힘입어 발렌시아를 큰 점수 차로 꺾었다.

이날 경기에서 하피냐는 후반 교체 출전해 두 골을 만들어냈다. 그런데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하피냐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징계성 벤치행을 경험햇떤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팀 훈련에서 지각을 하는 바람에 플리크 감독의 분노를 샀기 때문이다. 플리크 감독은 하피냐 대신 마커스 래시포드를 선발로 내세웠다.

플리크 감독은 2024-2025시즌에도 선수들의 지각 문제에 대해서만큼은 굉장히 엄격한 모습을 보였다. 플리크 감독은 쥘 쿤데를 지각했다는 이유로 두 번이나 벤치행을 지시했고, 골키퍼 이냐키 페냐 역시 지각 때문에 주전 장갑을 내놓아야 했다. 2025-2026시즌 개막 후 지각으로 인한 징벌성 벤치행은 하피냐가 처음이다.

플리크 감독은 지난 2024-2025시즌 당시에 선수들의 지각에 대해 분명히 경고를 했었다. 플리크 감독은 "스페인에서는 아마 다른 사고방식이 있을지 모르지만, 나는 이 점을 분명히 하겠다"라며 "선수들은 프로다. 그래서 제 시간에 도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스>는 플리크 감독의 징벌성 벤치행은 다른 감독의 사례와 비교해 상당히 선수들을 자극하는 방법이라고 짚었다. 다른 감독들은 벌금을 부과하거나 팀 공식 행사 배제, 기부금 내기 등으로 마무리하는 반면, 플리크 감독은 선수들이 가장 민감해하는 출전 기회로 제재하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점은 하피냐가 징계에 아랑곳하지 않고 후반 교체 출전해 멀티골을 터뜨리며 플리크 감독에게 무력 시위를 제대로 했다는 점이다. 징계는 징계고, 실력은 실력이라는 것을 하피냐가 뽐냈다. 플리크 감독이 바라는 모습일 것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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