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기지사 경선 후보 3인 행보는?...외부 집중 vs 당 내 세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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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기지사 경선 후보로 양향자·함진규·이성배 등 3인으로 압축된 가운데 후보별 서로 다른 전략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23일 기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양 후보는 지난 11일 국회에서, 함 후보와 이 후보는 22일 경기도의회에서 각각 경기지사 출마를 공식화했다.
도내 당협위원회와 당원 등을 중심으로 접촉면을 넓히며 조직 결집에 나선 함 후보는 당심 확보에 방점을 찍는 전략으로 이 같은 행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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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기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양 후보는 지난 11일 국회에서, 함 후보와 이 후보는 22일 경기도의회에서 각각 경기지사 출마를 공식화했다.
3인의 경선 후보 중 가장 먼저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한 양 후보는 첫 일정으로 안철수 국회의원을 만났다. 양 후보는 안 의원과 IT, 과학기술 첨단산업 등 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여주보 및 하남시청 기자회견, 4대강 살리기사업 기념비 제막식, 과학의날 기념행사, 군포 철쭉축제 개막식, 용인기독교총연합 복음화 대성회, 장애인의날 기념식 등 일정을 소화했다.
양 후보는 반도체를 핵심축으로 한 경기도 산업 경쟁력 강화 구상을 전면에 내세우며 '경제·산업형 후보'이미지를 부각 외부 행보에 주력하고 있다.
반면 함 후보는 당내 기반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함 후보는 공식 출마 선언 직후 첫 일정으로 경기남부 지역을 순회했다. 도내 당협위원회와 당원 등을 중심으로 접촉면을 넓히며 조직 결집에 나선 함 후보는 당심 확보에 방점을 찍는 전략으로 이 같은 행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함 후보는 출마 선언에서 정치와 행정 경험을 앞세운 '민생 중심 도정'을 핵심 기조로 내세웠다.
국회의원과 한국도로공사장 등을 지낸 이력을 기반으로 정책 실행력을 갖췄다는 점을 강조,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 경제 육성, GTX A·B·C 노선 등 조기 개통 및 확대, 역세권 주택 공급과 북부지역 규제 완화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함 후보와 같은 날 공식 출마 선언을 한 이 후보의 경우 경기도에는 새로운 변화, 젊은 정치인의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치신인'으로서 소통 기반 행정과 도 행정 구조 개편 등을 약속했다.
'3축 5핵심 전략'을 주요 비전으로 제시, 경기도 산업과 도민 생활을 연결하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반도체·AI, 스마트자동차, 바이오·메디컬 등 3대 산업 축을 중심으로 도 산업구조를 재편하고, 일자리·주거·교육·교통·문화 등 5대 생활 영역을 통합하겠다는 게 골자다.
이 후보는 공식 출마 선언 후 아직 별다른 행보는 보이지 않는 중이다.
이 후보는 뒤늦게 경선 레이스에 합류한 만큼 본격적인 정책 발표나 현장 행보 등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국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경기지사 경선 후보자 3인을 대상으로 예비경선 없이 두 번의 토론회와 본경선 투표를 거쳐 후보를 확정하는 '원샷 경선'을 진행한다. 토론회 오는 26일 국힘 중앙당사 다목적홀과 28일 OBS에서 각각 개최하며 경선 투표는 30일부터 5월1일까지 진행한다.
구자훈 기자 hoo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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