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경쟁 한창인데..' 박지영, OK읏맨오픈 1라운드 도중 허리 부상으로 기권...안선주도 출전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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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유일하게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하며 상금 1위를 비롯해 대상 포인트 1위, 최다승 1위, 평균타수 1위를 달리는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이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대회를 쉬어가게 됐다.
박지영은 이번 대회 개막을 앞두고 "발목과 허리에 통증이 있어 컨디션이 좋지는 않지만 결과보다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며 한 샷 한 샷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히기도 했지만 결국 허리 통증으로 경기를 포기하면서 이번 대회에서 최다승 경쟁은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과 배소현(31·프롬바이오) 2파전으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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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STN뉴스] 이태권 기자 =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유일하게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하며 상금 1위를 비롯해 대상 포인트 1위, 최다승 1위, 평균타수 1위를 달리는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이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대회를 쉬어가게 됐다.
박지영은 13일 인천 영종도 클럽72 컨트리클럽 하늘코스(파72·672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 출전했으나 9개 홀만 소화하고 허리 통증으로 기권을 선언했다.
박지영은 지난 주 열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 경기 직후 시상식에서 내려오다 발을 헛디뎌 허리를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영은 이번 대회 개막을 앞두고 "발목과 허리에 통증이 있어 컨디션이 좋지는 않지만 결과보다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며 한 샷 한 샷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히기도 했지만 결국 허리 통증으로 경기를 포기하면서 이번 대회에서 최다승 경쟁은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과 배소현(31·프롬바이오) 2파전으로 좁혀졌다. 또 다른 시즌 최다승자 이예원(21·KB금융그룹)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특히 박현경은 상금 1위와 대상 1위까지 탈환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시즌이 지날수록 허리 부상이 베테랑의 발목을 잡는 모습이다. 이날 오후조로 12시 03분 티오프를 앞둔 안선주(37·내셔널비프) 역시 허리 부상으로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안선주는 경기 시작 전에 기권을 했기에 대체 선수가 출전이 가능하다. 이지현3(26·비비엔)이 안선주를 대신해 이번 대회에 나서게 됐다.
STN뉴스=이태권 기자
agonii@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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