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가을밤, 불면증 도와주는 천연 신경안정제 "대추"

"대추 한 개가 양반 아침 해장"이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만큼 대추는 양기를 높이는 보양 식재료로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죠.

가을철 환절기에는 일조량의 감소와 건조한 공기 때문에 다른 계절보다 잠들기 쉽지 않습니다.

가벼운 불면증을 앓고 있다면 우리에게 친숙한 대추가 해답일 수 있습니다.

대추씨와 함께 달인 대추차 한 잔, 불면증에 도움

대추씨에는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긴장 완화, 우울과 불안 증세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대추씨와 함께 달인 대추차 한 잔이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신경성 불면증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에 특효입니다.

말린 대추는 껍질이 짙은 붉은 색인 것을 고르시면 되는데요. 색과 향이 진하고 주름이 고른 대추가 좋은 대추입니다. 대추차를 위해 말린 대추를 구매했다면, 냉동고에 넣어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환절기 면역력에도 도움 줄 수 있어

대추는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함유된 과일입니다. 대추 100g당 약 30mg에서 50mg의 비타민 C가 포함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죠. 이는 성인 기준 일일 권장 섭취량의 약 30%~50%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비타민 C는 면역력 강화와 항산화 작용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루 한 잔 대추차를 마신다면, 불면증 뿐 아니라 환절기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몸에 열이 많다면 피하는 것이 좋아

그러나 대추는 달달한 맛만큼이나 당과 칼로리가 높은 편입니다. 따라서 당뇨 환자라면 섭취를 지양하고,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대추 자체가 따뜻한 성질을 가진 식재료이기 때문에, 열이 많은 체질이나 가래가 있는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건강 밸런스가 깨지기 좋은 환절기, 향긋하고 따뜻한 대추차 한 잔으로 건강을 챙겨보는 것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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