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경차 등록 5,626대, 전년 대비 37.4% 급감... 올해 7만 대도 붕괴 우려
●대형차 선호·신차 부재가 불러온 침체... 제조사도 경차 외면하는 분위기
●한때 국민차였던 경차, 이제 소비자도 제조사도 외면 중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경기 불황 속에서도 대형차 수요는 견재한 반면, 경차 시장은 추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차 판매가 급감하며 연간 판매량이 7만 대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8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5월 국내 시장에서 신규 등록된 경차는 총 5,626대로, 지난해 같은 달(8,988대) 대비 무려 37.4% 감소한 수치로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부진은 연초부터 이어졌습니다. 1~5월 누적 경차 등록대수는 3만 809대로 집계돼, 전년 동기(4만 6,517대) 대비 33.8% 급감했습니다.

이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경우, 올해 전체 경차 판매량은 7만 대도 버거울 전망입니다. 지난해에도 경차 등록대수는 전년보다 20% 줄어든 9만 9,211대였으며, 올해는 그보다도 낮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때 21만 대'였던 경차... 10년 새 판매량 '반토막' 아래로
과거 경차는 도심형 실속 차량으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2012년 21만 6,221대로 정점을 찍었던 경차 시장은 이후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며 2021년에는 9만 8,781대까지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2021년 9월, 현대차가 선보인 경형 SUV '캐스퍼'의 등장으로 반짝 반등하는 듯했습니다. 이듬해인 2022년, 연간 판매량은 13만 4,294대까지 증가했고, 기아 레이 EV가 더해진 2023년에도 12만 4,080대를 기록하며 반등의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하지만 2024년부터 경차 시장은 다시 침체기로 접어들었고, 올해는 15년 전과 비교화 반토막 이상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자동차 업계는 경차 외면 현상의 핵심 원인으로 크게 두 가지를 꼽습니다. 첫째는 소비자 취향의 변화입니다. SUV와 미니밴, 픽업트럭 등 여가 중심의 레저용 차량(RV)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며 전체 차량 시장이 대형화되고 있습니다. 고급 옵션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지면서, 실용성과 가격 경쟁력을 내세운 경차는 상대적으로 매력을 잃은 상황입니다.

둘째는 신차 부재입니다. 2022년 이후 경차 시장에 새롭게 등장한 모델은 기아 레이EV가 유일하며, 쉐보레 '스파크' 단종 이후 국내 시장의 경차 라인업은 모닝, 레이, 레이EV, 캐스퍼로 한정됐습니다. 더욱이 캐스퍼 일렉트릭(EV)는 크기 증가로 인해 소형차로 분류돼 경차 통계에서 빠지는 상황까지 발생했습니다.
제조사는 "수익 안 나"... 경차 외면하는 기업들 해결책은?
자동차 제조사들의 전략 변화도 경차 축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경차는 상대적으로 마진이 낮고, 친환경 파워트레인 도입에 따른 개발·인증 비용이 높은 반면, 판매가는 낮아 수익성이 떨어지는 구조입니다. 이에 따라 현대차, 기아, 한국GM, 르노코리아 등 대부분의 완성차 업체들은 중대형 세단, SUV, 고급 전기차 위주로 라인업을 전환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캐스퍼EV'조차 경차 기준에서 벗어난 것은 제조사들이 경차를 전략적으로 포기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합니다.

이에 자동차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경기 불황에 따른 차량 수요 위축도 영향을 미쳤지만, 기본적으로는 경차의 상품성이 소비자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라며 "경쟁력 있는 신차가 시장에 꾸준히 공급돼야 경차 시장이 회복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전기차 전환기에 발맞춘 '합리적인 EV 경차'가 시장 회복의 열쇠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이미 중국과 유럽 시장에서는 도심형 EV 경차가 다시 주목받고 있으며, 국내 역시 정책적 지원과 함께 관련 모델의 개발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경차 시장의 대표 모델은 기아 모닝, 레이, 현대 캐스퍼, 레이 EV 정도이며, 그 외 대안은 사실상 없는 상황입니다. 반면, 대형차 시장에서는 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부터 팰리세이드, 쏘렌토, 그리고 테슬라 모델 Y나 아이오닉5 같은 중형 EV까지 선택지가 풍부하고 상품성도 높아 경차로 눈을 돌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경쟁이 없다는 건 곧 기회일 수도 있습니다. 경차 EV에 특화된 플랫폼, 저렴한 가격, 실내공간 확보가 가능하다면 시장의 관심은 언제든 다시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데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Copyright © 2026.유카포스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