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심 주행을 주로 하는 운전자들에게 SUV는 부담스러운 선택일 수 있다.
그러나 현대차 베뉴는 ‘작지만 실용적인’ SUV라는 정체성을 바탕으로, 실속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1천만 원대 후반부터 시작하는 가격에 준수한 연비, 필수 기능 위주의 구성은 첫차를 고려하는 2030세대에게 매력적인 요소다.
소비자 만족도 높은 이유는 운전 편의성과 가격

베뉴는 사용자 리뷰 기준 평균 9.0점을 기록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좁은 골목길에서의 운전 편의성, 간결한 디자인, 콤팩트한 사이즈에 대한 반응이 긍정적이었다.
실내 품질에 대한 일부 아쉬움은 있었지만, 전반적인 구성에서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운전 초보자나 여성 운전자들 사이에서도 직관적인 조작계가 장점으로 꼽혔다.
연비 좋은 SUV 찾는다면 정답은 ‘베뉴’

전장 4,040mm, 전폭 1,770mm의 작은 차체는 복잡한 도심 주차와 골목길 회전에 유리하다.
복합연비 13.3~13.7km/L는 소형 SUV 중에서도 뛰어난 수준으로, 연료비 절감 효과가 뚜렷하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같은 안전 기능이 트림에 따라 포함되어 있어 초보자에게도 적합하다. 출퇴근용, 장보기용으로는 딱 맞는 크기다.
고속 주행 안정성, 실내 공간은 확인 필요

베뉴는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차지만, 고속 주행 시 차체 흔들림이나 서스펜션 반응이 다소 아쉽다는 지적이 있다.
휠베이스가 짧고 뒷좌석 무릎 공간도 넉넉하지 않아 가족 단위 이동에는 제한적일 수 있다.
하위 트림에서는 기본 편의사양이 빠져있는 경우도 있어 트림 구성 체크는 필수다. 장거리 운전이나 짐 적재가 많은 환경이라면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도심 생활에 ‘딱’ 맞는 실속형 SUV

도심 주행 비중이 크고 1~2인 위주의 사용이라면, 베뉴는 부담 없는 유지비와 효율적인 공간 구성이 돋보인다.
가격 대비 실속 있는 구성과 간결한 크기로, ‘작은 SUV’의 정석이라 할 수 있다.
반면 탑승 인원이나 적재량이 많다면 상위 차급 비교도 필요하다.
자신에게 꼭 맞는 쓰임새를 기준으로 접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구매 포인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