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의 정취를 온전히 느끼고 싶다면, 전북 임실로 떠나보자. 초원 위로 펼쳐진 임실치즈테마파크가 국화꽃과 장미로 화려하게 단장해 여행자를 맞이한다.
치즈의 역사와 체험, 유럽풍 건축과 정원이 어우러진 이곳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오감을 자극하는 복합 여행지다.
국화로 물드는 가을 풍경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 성수면 도인2길 50에 위치한 임실치즈테마파크는 매년 가을이면 천만송이 국화가 만개해 환상적인 꽃길을 선사한다.
여기에 사계절 장미가 더해져 유럽풍 정원은 그야말로 사진가들의 천국이 된다.
특히 2025년 가을에는 10월 1일부터 11월 9일까지 한시적으로 유료 개방되며, 이 기간 동안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가을 풍경이 여행객을 기다린다.

임실은 한국 치즈 산업의 발상지로, 지정환 신부가 1960년 산양 두 마리로 시작한 이야기를 품고 있다. 이 상징성을 담은 임실치즈테마파크는 국내 유일의 치즈 체험형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방문객은 치즈 만들기 체험, 유가공 프로그램, 가족 맞춤 키즈 콘텐츠까지 직접 참여할 수 있으며, 식당에서는 임실치즈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단순한 시식이 아닌 ‘배우고, 만들고, 즐기는’ 경험이 가능한 점이 큰 매력이다.

13만㎡, 축구장 19개 크기의 초원은 마치 스위스의 아펜젤러 초원을 연상케 한다. 푸른 언덕과 치즈 향이 어우러지고, 유럽풍 건물과 정원은 한 폭의 풍경화를 완성한다.
특히 가을철에는 국화와 장미가 절정을 이루며 파크 전체가 꽃물결로 뒤덮인다. 자연 속에서 느끼는 치유의 시간은 이곳을 찾는 또 하나의 이유다.
임실N치즈축제 & 무료 개방 기간

임실군은 올해 성인 4천 원, 청소년 1천 원, 65세 이상 3천 원의 입장료를 받는다. 다만 임실군민, 미취학 아동, 국가유공자, 장애인, 관내 군 장병은 무료다.
가장 좋은 방문 시기는 10월 6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임실N치즈축제’ 기간이다. 이때는 입장이 전면 무료로 개방되어 국화와 치즈, 다양한 체험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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