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양반 이럴 줄 알았다. 이혼해라”…관종 아내 ‘돌변’에 서장훈 발끈, 왜?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10. 1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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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정관 수술'을 고집하던 아내가 태도를 바꿨다.

아내는 적정 생활비 지급, 정관수술, 이탈리아 여행, 리마인디 웨딩을 최종 요구사항으로 원했다.

서장훈은 "그런 사람이 무슨 첫 날에 정관 수술 때문에 이혼하겠다고 하냐"며 "이 양반 이럴 줄 알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동안 아내는 캠프 내내 정관 수술에 대해 수 차례 언급하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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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정관 수술’을 고집하던 아내가 태도를 바꾸자 서장훈이 발끈했다. [사진출처 = 영상 캡처]
남편 ‘정관 수술’을 고집하던 아내가 태도를 바꿨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최종 조정을 앞둔 관종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아내는 적정 생활비 지급, 정관수술, 이탈리아 여행, 리마인디 웨딩을 최종 요구사항으로 원했다. 이에 대해 남편은 세번째 유럽 여행을 빼고 모두 들어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300만원해서 온 가족이 같이 가고 애들은 내가 보겠다는 거다”라고 뜻도 전했다. 그러나 아내는 “이탈리아 가고 싶다”고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정관 수술 안 하고 여행 가라 하면 어떤 걸 선택하겠나”라고 묻자 그는 망설임 없이 유럽을 택했다. 서장훈은 “그런 사람이 무슨 첫 날에 정관 수술 때문에 이혼하겠다고 하냐”며 “이 양반 이럴 줄 알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동안 아내는 캠프 내내 정관 수술에 대해 수 차례 언급하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다. 아내는 1년 안에 이탈리아로 여행 안 보내주면 이혼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에 서장훈은 “이혼하는 게 나을 거 같다”고 했다. 아내는 “비용을 떠나서 솔직히 제가 벌어서 가면 그만이다”라며 “남편의 마음을 보고자 유럽 여행을 썼던 거다. 천만원 만들어서 주식 투자는 하면서 저는 못 보내주냐 그러는 거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결국 남편은 500만원 지원과 아내가 열심히 버는 돈을 바탕으로 여행을 가는 것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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