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부활' 고진영, 1년만의 값진 타이틀 방어…7년 연속 우승 'LPGA 통산 14승'

하유선 기자 2023. 3. 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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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심각한 부진에 빠졌던 고진영(28)이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 우승으로 완벽하게 부활했다.

2017년 한국에서 열린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에 힘입어 2018년 미국 무대에 루키로 입성한 고진영은 2018년(1승), 2019년(4승), 2020년(1승), 2021년(5승), 2022년(1승), 그리고 올해까지 7년 연속으로 매년 LPGA 투어 1승 이상을 기록하는 꾸준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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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역대 최초로 2연패 성공
202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고진영 프로가 캐디와 함께 최종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지난해 하반기 심각한 부진에 빠졌던 고진영(28)이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 우승으로 완벽하게 부활했다.



 



고진영은 5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6,77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써낸 고진영은 2위 넬리 코다(미국·15언더파 273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을 밟았다. 



 



고진영은 2008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2015년과 2017년에 우승한 박인비(35)에 이어 대회 2승(다승)을 기록한 두 번째 선수가 되었다.



또한 LPGA 투어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것은, 지난해 11월 넬리 코다(미국)가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우승한 이후 처음이다.



 



1년만에 우승의 기쁨을 맛본 고진영은 LPGA 투어 승수를 '14'로 늘렸다. 



2017년 한국에서 열린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에 힘입어 2018년 미국 무대에 루키로 입성한 고진영은 2018년(1승), 2019년(4승), 2020년(1승), 2021년(5승), 2022년(1승), 그리고 올해까지 7년 연속으로 매년 LPGA 투어 1승 이상을 기록하는 꾸준함을 보였다. LPGA 멤버로는 6시즌 연속 모든 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우승상금 27만달러(약 3억5,000만원)를 받는 고진영은 시즌 상금을 31만7,079달러로 늘렸다. 



또한 LPGA 투어 누적 통산 상금은 1,068만535달러가 되면서 청야니(대만)와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을 제치고 이 부문 24위에서 22위로 올라선다.



 



지난해 손목 통증으로 본인의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한 고진영은 7월 말 스코틀랜드 여자오픈부터 11월 중순 2022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까지 참가한 6개 대회에서 3번 컷 탈락하고 1번 기권했다. 나머지 2번은 최하위권인 공동 71위와 중위권인 공동 33위였다.



 



부진한 사이 39주 연속(총 145주) 동안 지켰던 세계랭킹 1위에서 내려왔고, 이번 대회에 세계 5위로 참가했다.



겨울 동안 절치부심한 고진영은 올해 첫 출전한 지난주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공동 6위로 워밍업을 끝낸 뒤 바로 싱가포르에서 2년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202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고진영 프로가 최종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고진영은 이날 챔피언조에서 넬리 코다, 앨리슨 코퍼즈(이상 미국)와 동반 샷 대결을 벌였다. 전날처럼 기상 악화로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1번홀(파4) 버디를 잡으며 가벼운 마음으로 스타트를 끊은 고진영은 파5인 5번과 8번홀에서 어김없이 버디를 골라내며 전반에 3타를 줄여 순항했다.



 



강력한 라이벌 넬리 코다는 3~5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뽑아낸 뒤 6번홀(파4) 보기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첫 우승을 노리는 2년차 코퍼즈는 침착하게 1번과 5번홀 버디를 골라냈다. 동반플레이어 둘은 9개 홀에서 2타씩 줄였다.



앞 조의 다니엘 강(미국)은 9번 홀까지 버디만 4개를 뽑아내며 선두를 추격했고, 고진영은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하면서 다니엘 강과 2타 차로 좁혀졌다.  



 



13번홀(파5)에서는 차례로 다니엘 강과 고진영이 버디를 추가했다. 이후 다니엘 강이 16번홀(파5)에서 첫 보기를 기록하면서 고진영과 3타 차로 멀어졌다.



고진영은 4명의 공동 2위 그룹에 3타 차 단독 1위로 18번홀(파4)에 돌입했고, 안전하게 파로 홀아웃했다. 넬리 코다가 버디로 마무리하며 단독 2위로 도약하며 경기를 마쳤다.



 



이날 고진영이 작성한 17언더파(271타)는 지난해 고진영, 2021년 김효주(28)가 우승할 때 기록한 스코어와도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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