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건물주’ 유재석, 고강도 세무조사 들어와도 끄떡없어 ‘혐의점 無’

박가연 2024. 9. 2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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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유재석이 국세청으로부터 고강도 탈세 세무조사를 받았으나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 필드뉴스에 따르면 서울국세청 산하 강남세무서 조사과는 지난 6~7월쯤 유재석을 상대로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수 주간의 일정으로 세무조사를 했음에도 세금 누락과 같은 그 어떠한 혐의점도 발견할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근 유재석이 매입한 수백억대 건물과 토지, 높은 출연료 등을 고려해 강도 높은 세무조사가 이뤄졌다는 보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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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재석. 뉴시스
 
방송인 유재석이 국세청으로부터 고강도 탈세 세무조사를 받았으나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 필드뉴스에 따르면 서울국세청 산하 강남세무서 조사과는 지난 6~7월쯤 유재석을 상대로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수 주간의 일정으로 세무조사를 했음에도 세금 누락과 같은 그 어떠한 혐의점도 발견할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세무조사는 연예인 등 고소득자를 대상으로 한 정기세무조사였다. 다만 최근 유재석이 매입한 수백억대 건물과 토지, 높은 출연료 등을 고려해 강도 높은 세무조사가 이뤄졌다는 보도다.

유재석은 지난해 12월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건물과 토지를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그는 토지면적 298.5㎡(90.3평) 토지를 116억원에 사들였으며 토지면적 275.2㎡(83.2평) 빌라 건물 역시 82억원에 구매했다.

지난 5월에는 논현동에 위치한 ‘브라이튼 N40’ 전용면적 199㎡(60.2평)의 펜트하우스를 매입한 사실도 공개됐다. 유재석은 그전까지 15년 이상을 압구정 현대아파트에서 전세로 거주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조사 결과 매입가는 86억6570만원이다. 금융기관 대출을 이용했을 경우 표기되는 근저당권 설정 내역이 보이지 않은 점을 근거로 전액 현금으로 지불한 것으로 추측된다.

해당 펜트하우스는 2002년 건축된 4층 규모의 다세대 주택이다. 유재석의 경우 방 4개에 욕실 3개 등으로 구성됐으며 넓은 테라스도 이용할 수 있다. 또 보안이 훌륭하고 집사가 상주하며 특급 호텔 서비스도 제공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은 지난해 초에도 연예인과 운동선수, 웹툰작가 등 여러 명을 상대로 비정기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사례는 과거 여러 연예인이 세금 누락 등 탈세 사실로 물의를 빚었던 것과 대비되는 결과다.

보도 매체에 따르면 사정기관 관계자는 “세금신고 또한 국보급이라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라며 “탈세 의혹 연예인들이 공개될 때마다 세무상 오류 또는 회계 착오라고 항변하는데 이들이 유재석을 본받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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