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佛 정상만 젤렌스키와 따로 회동"… 뿔난 이탈리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서유럽 순방과 관련해 이탈리아가 '불편한' 기색을 내비쳐 이목이 쏠린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 이후 이탈리아가 독일, 프랑스에 이은 EU 역내 3위 경제대국이 되었으나 실제 '빅3'에 걸맞은 대접을 받지 못하자 화가 났다는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드라기 정부 시절 높았던 위상 도로 낮아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서유럽 순방과 관련해 이탈리아가 ‘불편한’ 기색을 내비쳐 이목이 쏠린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 이후 이탈리아가 독일, 프랑스에 이은 EU 역내 3위 경제대국이 되었으나 실제 ‘빅3’에 걸맞은 대접을 받지 못하자 화가 났다는 것이다.
런던에서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의 정상회담, 찰스 3세 국왕 방문 등 일정을 마친 젤렌스키 대통령은 당일 오후 늦게 파리로 건너가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저녁식사를 함께했다. 마크롱 대통령의 특별한 부탁을 받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까지 급하게 동참하며 우크라이나·프랑스·독일 3국 정상의 만찬 회동이 극적으로 성사됐다.
EU 회원국도 아닌 영국이 국제사회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낸 반면 EU 역내 ‘빅3’에 해당하는 이탈리아는 독일·프랑스한테도 밀려 완전히 체면을 구긴 결과가 되었다. 당장 EU 정상회의를 앞두고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프랑스와 독일만 주목을 받은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비판을 가했다.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만찬 회동에 프랑스·독일 정상과 더불어 자신도 참석했어야 한다는 논리다. 다만 마크롱 대통령이 처음부터 숄츠 총리만 초청했는지, 멜로니 총리도 연락을 받았으나 개인 일정상 부득이 불참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호중이 형! 합의금 건네고 처벌받았으면 끝났을 일… 형이 일 더 키웠다"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광주서 나체로 자전거 타던 유학생, 숨진 채 발견
- 팬 돈까지 뜯어 17억 사기…30대 유명 가수, 결국 징역형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