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여성집단폭행사건 주범에 24년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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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중국 허베이성 탕산시의 한 식당에서 일어난 여성집단 폭행 사건 주범에게 징역 24년이라는 중형이 내려졌다.
23일 중국 광밍왕 등에 따르면 허베이성 랑팡시 광양구인민법원은 '탕산음식점폭행사건' 1심 재판에서 주범인 천지즈의 불법구금, 고의적 상해, 패싸움, 불법도박장 운영 등 혐의를 인정해 징역 24년, 벌금 32만위안(약 6300만원)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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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공범 27명에게도 6개월~11년형 선고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지난 6월 중국 허베이성 탕산시의 한 식당에서 일어난 여성집단 폭행 사건 주범에게 징역 24년이라는 중형이 내려졌다.
23일 중국 광밍왕 등에 따르면 허베이성 랑팡시 광양구인민법원은 '탕산음식점폭행사건' 1심 재판에서 주범인 천지즈의 불법구금, 고의적 상해, 패싸움, 불법도박장 운영 등 혐의를 인정해 징역 24년, 벌금 32만위안(약 6300만원)을 선고했다.
법원은 또 천씨 이외 27명의 공범에게도 6개월에서 11년까지 징역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일부 전인대 대표, 정협 대표 및 피고인 가족 등이 이날 공개재판을 방청했다고 전했다.
지난 6월 10일 새벽 시간대 탕산시의 한 식당에서 20대 여성 4명이 남성 7명에게 집단 구타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남성 한 명이 여성 일행 중 한 명의 등에 손을 대는 등 성추행을 했고, 여성이 이를 거부하자 남성들은 폭행을 가하기 시작했다. 남성들은 여성들을 식당 밖까지 끌고 가 쓰러뜨리고 마구잡이로 폭행했다.
폭행을 당한 여성 중 2명은 얼굴이 찢어지는 등 부상을 입었고, 폭행을 제지하던 나머지 2명도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네티즌들이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나서자 당국은 폭행 가담자 7명을 포함해 28명을 기소했고, 연루된 경찰관 8명도 처벌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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