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넣어놨던 내 패딩 어디갔지?” 내일 아침 서울 -3도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kdk@mk.co.kr) 2023. 3. 12.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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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출처 : 연합뉴스]
내일인 13일 오전 출근길은 다시 겨울이 돌아온 듯한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12일 기상청은 내일 아침 기온이 서울 -3도, 대전 -3도, 광주 -1도, 대구 -1도, 부산 2도로 예보했다.

이번 한주 따뜻한 봄날이 이어지고 낮에는 다소 더운 날씨가 지속됐다. 하지만 이날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밀려오며 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지는데다 바람도 강해 내일 아침 출근길은 매우 춥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내일 낮 기온도 서울 7도, 대전 10도, 광주 11도, 대구 11도, 부산 11도로, 평년보다 2~4도 낮겠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길게 이어지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꽃샘추위는 모레인 14일 낮부터 풀리고, 한파특보는 내일부터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

이날 전국에 내린 비는 서쪽지방부터 서서히 그치고 있다. 제주도 산지에는 내일 새벽까지 눈이 이어지고, 울릉도와 독도에는 내일 오전까지 비나 눈이 내리겠다. 그외의 지역은 맑은 날씨를 보이다 내일 오후부터 다시 흐려지겠다.

기상청은 “찬 고기압의 흐름을 따라 북서풍을 타고 찬 공기가 밀려오며 오늘 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지겠다”라며 “바람도 강하게 불며 체감온도는 4도~7도 정도 더 낮아 실제 기온보다 훨씬 춥게 느낄 것”이라고 예보했다.

또 “밤사이 영하권 기온에 오늘 내린 비나 눈이 얼면서 길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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