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열혈 농업인> 밤&배 농사 대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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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곡면
대한민국 명불허전 공주 밤
“왜 공주 밤, 공주 밤 하는지 아시겠죠?
자연의 선물과 생산자의 노력이 더해진 결과랍니다.”
- 원가네 햇촌농원 원종현 대표
“공주 밤이 왜 유명한지 소비자들이 알았으면 좋겠어요. 토양이 좋고, 배수가 잘되며, 공기가 맑은 천혜의 자연환경이 주는 혜택은 공주가 가진 큰 자산이죠. 여기에 수확 후에 후처리를 하지 않고, 후숙 후에 당도가 높아 오랫동안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물에 뜨는 밤을 모두 제거하고, 크기도 기계로 엄격한 선별 과정을 거치며, 벌레 먹은 밤은 육안으로 3회에 걸쳐 제거해요.” ‘명물허전 공주 밤’이라는 타이틀은 그냥 생겨난 것이 아니라는 걸 설명하는 원종현 대표의 목소리에서 힘이 느껴진다.
사곡면
아삭한 식감과 풍부한 과즙을 품은 공주 배
“공주 배는 한 번도 못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어요.”
- 통천포 상배농원 박종협 대표
“단골들이 오래전부터 했던 말이 우리 배는 옛날 배 맛이 난다고 해요. 그게 무슨 뜻인지 생각해보니 깊은 단맛이랄까? 자연스러운 단맛이랄까? 그 2가지를 다 가지고 있는 거죠. 실제로 단골 고객이 여러 지역을 다니면서 당도기로 측정해봤는데, 단연 우리 배의 당도가 가장 높다고 하더라고요. 공주가 지닌 자연환경의 영향도 있지만, 퇴비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기 때문에 더 자연스러운 맛이 난다고 생각해요.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거든요. 여기에 천변이라 일교차가 크고, 사토질이라서 물 빠짐이 좋으니 당도는 인위적인 힘을 전혀 빌리지 않고도 높을 수밖에 없는 거죠.”
이렇게 생산되는 사곡면의 배는 정작 공주 안에서는 맛보기가 하늘의 별 따기일 정도로 매년 수확을 기다리는 단골들이 줄을 선다고 한다. 1900년경부터 시작된 공주의 배 농사는 다른 지역에 비해 역사는 짧지만 배 맛을 알아보는 단골들의 안목으로 인정받는 명품 배로 자리 잡고 있다. (기사협찬: 공주문화관광재단)
에디터 : 김수영 | 사진 : 김정선 | 기사협찬 : 공주문화관광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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