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세포 콕 찍어 찾아내는 스타트업 포트래이, 145억 원 투자 유치

최연진 2025. 12. 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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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 분야의 신생기업(스타트업) 포트래이는 3일 145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공간전사체를 통해 암 세포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면 효과적으로 치료약을 전달할 수 있다.

앞으로 공간전사체 연구를 바탕으로 치료 약물을 암 세포에 정확하게 전달하는 일종의 배달부 같은 신약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암 세포만 공격할 수 없어 주변 정상 세포까지 파괴하는 기존 치료 약물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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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 분야의 신생기업(스타트업) 포트래이는 3일 145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스틱벤처스, 카카오벤처스, 본엔젤스파트너스, 펄어비스캐피탈, BNH인베스트먼트, CKD 창업투자 등이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이대승(오른쪽) 포트래이 대표가 2022년 서울 종묘 인근 연구실에서 한국일보와 인터뷰를 하며 공간전사체 파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2021년 서울대 의대 출신의 의사 4명이 설립한 이 업체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해 공간전사체를 연구하는 독특한 스타트업이다. 공간전사체는 우편번호나 번짓수처럼 인체 조직의 위치 정보를 알려준다. 따라서 공간전사체를 통해 암 세포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면 효과적으로 치료약을 전달할 수 있다.

그만큼 전 세계 제약업체들이 암 치료를 위해 공간전사체 연구에 관심을 쏟고 있다. 국내에서는 셀트리온이 이 업체와 손잡고 신약 개발을 위해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이 업체는 공간전사체 연구를 위한 독자 디지털 기술을 개발했다. 앞으로 공간전사체 연구를 바탕으로 치료 약물을 암 세포에 정확하게 전달하는 일종의 배달부 같은 신약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암 세포만 공격할 수 없어 주변 정상 세포까지 파괴하는 기존 치료 약물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이 업체는 공간전사체 연구를 확대하고 세계적인 제약사들과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대승 포트래이 대표는 "공간전사체 기반의 암 관련 자료들을 계속 확보해 환자 맞춤 치료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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