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라희 전 리움관장, 적십자 인도장 받아

이용권 기자 2024. 10. 1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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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라희(사진)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34년 동안 대한적십자사 봉사활동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18일 '적십자 인도장 금장'을 수훈했다.

홍 전 관장은 1990년부터 적십자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으로 봉사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비 지원과 재난구호 및 사회봉사 관련 기부로 나눔을 실천해왔다.

홍 전 관장은 2016년 출범한 적십자사 고액 기부자 모임인 한국 '레드크로스 아너스 클럽(RCHC)' 창립 회원으로도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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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안내견 학교’도 수상

홍라희(사진)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34년 동안 대한적십자사 봉사활동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18일 ‘적십자 인도장 금장’을 수훈했다.

홍 전 관장은 1990년부터 적십자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으로 봉사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비 지원과 재난구호 및 사회봉사 관련 기부로 나눔을 실천해왔다. 홍 전 관장은 2016년 출범한 적십자사 고액 기부자 모임인 한국 ‘레드크로스 아너스 클럽(RCHC)’ 창립 회원으로도 활동해왔다. 레드크로스 아너스 클럽은 해외 적십자와의 교류를 통해 국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봉사활동과 국제구호활동에 참여하는 등 적십자사의 인도주의 사업을 알리는 역할을 맡고 있다. 홍 전 관장은 적십자사가 주최하는 바자회에서 직접 옷을 판매하는 ‘일일 점원’ 활동을 10년 이상 꾸준하게 해 왔다. 홍 전 관장은 1981년부터 40년 이상 한센병 환자 거주 지역인 ‘성 라자로마을’을 찾아 음식 등을 기부하는 등 선행을 이어왔다.

홍 전 관장과 함께 1993년 국내에 장애인 보조견 개념을 도입한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도 같은 날 적십자 인도장 금장을 수훈했다.

이용권 기자 freeus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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