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SUV 첫 하이브리드 적용으로 관심 집중
전기차 주행거리에 감성 더한 아이오닉 9
공기저항 최소화한 설계로 효율 극대화
대형 SUV의 변신,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2025년 2분기, 현대차 라인업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모델 중 하나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다. 가솔린 중심이었던 기존 라인업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처음 도입되면서, 연비와 주행 성능을 동시에 잡는 전략이 적용됐다. 2.5리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해 대형 SUV 특유의 힘을 유지하면서도 효율성을 높였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외형에서도 변화를 거쳤다. 전장은 기존보다 65mm, 휠베이스는 70mm 늘어나 실내 공간이 넓어졌으며, 현대차 최초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승차감을 한층 높였다. 인기 트림은 중간 이상 사양에 프리미엄 옵션을 더한 구성으로, 2열 독립 시트와 12.3인치 듀얼 디스플레이,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등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전동화 SUV의 플래그십, 아이오닉 9
아이오닉 9은 현대차 전동화 전략의 정점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모든 라인업이 1회 충전 주행거리 500km 이상을 목표로 하며, 2WD 항속형과 4WD 고성능 모델 등 세분화된 선택지를 제공한다. 특히 VGS(Virtual Gear Shift) 기능을 탑재해 가상 변속 사운드를 구현, 전기차 특유의 단조로움을 줄이고 몰입감을 높였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공력 성능을 극대화했다. Cd 0.259라는 낮은 공기저항계수를 실현해 주행 효율을 높였으며, 아이오닉 시리즈의 디자인 언어인 ‘파라메트릭 픽셀’을 적용해 고유한 정체성을 유지했다. 대형 SUV임에도 날렵한 비율로 ‘전기차의 끝판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로운 경험이 만든 인기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와 아이오닉 9의 인기는 단순히 가격이나 외관 때문이 아니다. 두 모델 모두 완전히 새로 설계된 파워트레인과 주행 경험을 제공하며, 기존 차량에서 느낄 수 없던 가치를 전달한다. 팰리세이드는 패밀리 SUV의 이상향에 가까운 완성도를, 아이오닉 9은 주행거리·감성·효율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모두 갖춘 전기차의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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