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봉고 긴장되겠는데?" 국내 출시를 예고한 신형 전기 트럭에 아빠들 관심 집중

기아 PV5 오픈베드 스파이샷 / 사진=유튜브 힐러 Healer TV

기아가 선보이는 차세대 상용 전기차 ‘PV5 오픈베드’가 환경부 인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있다.

포터·봉고 EV가 지배하던 1톤 전기 트럭 시장에서 PV5 오픈베드는 긴 주행거리와 3면 개방 적재함, V2L 기능 등을 통해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전망이다.

포터·봉고 EV보다 긴 주행거리

기아 PV5 카고 / 사진=기아

PV5 오픈베드는 스탠다드와 롱레인지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전기 트럭의 핵심인 주행거리에서 압도적인 성능을 보인다.

롱레인지 모델은 71.2kWh 배터리와 163마력 모터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거리 330km(상온 기준)를 인증받았고, 스탠다드 모델은 51.5kWh 배터리로 250km를 기록했다.

이는 봉고 EV(217km) 대비 각각 113km, 33km 더 긴 수치로, 기존 1톤 전기 트럭의 단점을 완전히 극복한 셈이다.

3면 개방 적재함, 작업 편의성까지 고려한 설계

기아 PV5 오픈베드 스파이샷 / 사진=유튜브 힐러 Healer TV

PV5 오픈베드는 기존의 상용 트럭에서 보기 힘든 3면 완전 개방형 적재함을 적용해 협소한 공간에서의 상하차 작업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후면뿐 아니라 좌우 측면까지 모두 열 수 있어 지게차 작업, 건설·유통 분야에서 탁월한 접근성을 자랑한다.

또한 차체 적재고가 포터·봉고보다 낮아 도심 물류와 저상 하역장 작업에 유리하며, V2L 기능으로 전동 공구 및 이동형 작업장 활용도 가능하다. 최대 적재 중량은 500kg이다.

더 짧아진 전장, 더 길어진 휠베이스

기아 PV5 오픈베드 스파이샷 / 사진=유튜브 힐러 Healer TV

전장 5,000mm, 전폭 1,900mm, 전고 2,000mm의 PV5 오픈베드는 포터·봉고보다 전장은 짧지만 휠베이스는 3,000mm로 오히려 200mm가량 길다.

짧은 전장은 도심 주행 및 주차 편의성을 높이고, 긴 휠베이스는 주행 안정성과 적재 공간 확보에 강점을 준다.

이는 작업성과 실내 공간 모두를 고려한 상용 전기차의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포테인먼트·ADAS까지

기아 PV5 카고 실내 / 사진=기아

실내 구성도 주목할 만하다. 12.9인치 디스플레이 기반의 ‘플레오스 커넥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되며, 전방 추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지원된다.

이러한 구성은 단순한 짐차가 아닌 ‘전기 스마트 밴’의 역할까지 수행하도록 설계된 결과물로, 업무 효율성과 운전자 편의를 동시에 고려한 사양이다.

2026년 초 출시 예정, 가격은 봉고 EV 수준 전망

기아 PV5 오픈베드 실내 스파이샷 / 사진=유튜브 힐러 Healer TV

PV5 오픈베드는 2026년 초 전기차 보조금이 본격 적용되는 시점에 맞춰 출시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가격은 봉고 EV(4,385만 원부터)와 비슷하거나 소폭 낮은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포터와 봉고 EV는 짧은 주행거리로 장거리 운송에 한계가 있었지만, PV5 오픈베드는 주행거리, 적재 효율, 활용성까지 갖춘 진정한 차세대 상용 전기 트럭”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