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노이어 무너뜨렸던 2003년생 공격수, 아스톤 빌라와 2030년까지 장기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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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듀란이 아스톤 빌라와 2030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아스톤 빌라는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듀란이 2030년까지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음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라고 전했다.
아스톤 빌라가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듀란을 영입했다.
결국 아스톤 빌라가 시즌 도중 듀란에게 재계약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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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존 듀란이 아스톤 빌라와 2030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아스톤 빌라는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듀란이 2030년까지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음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라고 전했다.
듀란은 콜롬비아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그는 콜롬비아 엔비가도에서 성장해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선수로 평가받았다. 만 15세였던 2019시즌 도중엔 1군에 콜업됐고 빠르게 데뷔골을 터트렸다. 콜롬비아 1부리그 최연소 득점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2021시즌엔 24경기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때부터 여러 팀이 듀란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의 선택은 미국 시카고 파이어였다. 2022시즌을 앞두고 합류해 첫 시즌 31경기 8골 6도움을 만들었다.
빠른 성장세에 프리미어리그(PL)도 듀란을 눈여겨봤다. 아스톤 빌라가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듀란을 영입했다. 이적료로 1,650만 유로(약 243억 원)를 내밀었고, 듀란에겐 2028년까지 긴 계약 기간을 안겨줬다.
아스톤 빌라 유니폼을 입고 첫 시즌엔 뚜렷한 활약이 없었다. 교체로 12경기에 나선 게 전부였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지난 시즌부터 듀란이 서서히 자리를 잡았다. 37경기 8골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첼시가 듀란 영입을 고려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도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듀란 역시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이적이 무산됐다.
최근 듀란의 활약이 엄청나다. 이번 시즌 10경기에 출전해 6골을 몰아쳤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환상적인 칩슛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경기 후 노이어가 "상대 공격수가 잘했다"라며 칭찬을 하기도 했다.
결국 아스톤 빌라가 시즌 도중 듀란에게 재계약을 선물했다. 수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아스톤 빌라는 듀란에게 연봉 인상을 안겨줬다. 듀란은 오는 2030시즌까지 아스톤 빌라에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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