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 235만원·임영웅 80만원, 무직女 암표 팔아 1억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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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유명 가수들의 공연 입장권 등을 다수 구입한 뒤 되팔아 수익을 낸 암표상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풍속범죄수사팀은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암표를 판매한 피의자 7명을 적발했다고 10월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유명 가수 콘서트와 뮤지컬 티켓 등을 매크로를 이용해 구매 대행하거나 티켓을 중고 시장에 되팔아 수익을 낸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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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유명 가수들의 공연 입장권 등을 다수 구입한 뒤 되팔아 수익을 낸 암표상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풍속범죄수사팀은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암표를 판매한 피의자 7명을 적발했다고 10월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유명 가수 콘서트와 뮤지컬 티켓 등을 매크로를 이용해 구매 대행하거나 티켓을 중고 시장에 되팔아 수익을 낸 혐의를 받는다.
이들이 판매한 티켓은 가수 나훈아, 임영웅 등의 콘서트와 뮤지컬 '드라큘라, '그레이트 코맷' 등으로 다양하게 조사됐다.
임영웅 콘서트의 경우 한 장에 최대 80만 원(정가 18만7,000원)에 거래됐다.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암표는 7월에 있었던 배우 변우석의 팬미팅으로, 정가 7만7,000원의 티켓이 235만 원에 거래됐다.
검거된 피의자 중 20대 무직 여성 A씨는 티켓 구매를 의뢰받은 뒤 구매자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해 매크로로 뮤지컬 티켓 등 331장을 구매해 1억원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월 개정된 공연법에 따르면 매크로를 이용해 입장권을 부정 판매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된 피의자들에게 공연법 외에도 범죄 수법에 따라 형법상 업무방해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 적용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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