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왜 ‘범죄단지’에 갔나 [사라지는 한국인들]②

이원희 2024. 10. 2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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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의 범죄도시: 사라지는 한국인들]
105명.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캄보디아에서 취업사기·감금 피해를 당한 한국인의 숫자입니다. KBS는 지난 22일부터 사흘에 걸쳐 캄보디아 '범죄단지' 실상을 보도했습니다. 보도 직후 단지 중 한 곳이 현지 경찰의 급습을 받는 등 변화가 있었지만, 여전히 알릴 내용은 많습니다. 방송에서 못다 한 생생한 이야기들, 전해드립니다.


"여기 총 사장들은 다 중국인일 겁니다. 그 밑에 조선족과 현지인들이 있고요. 한국인은 그 아래입니다. 쓸모 없어지면 값을 매겨서 다른 곳에 팔아버립니다."

KBS가 보도한 캄보디아 범죄단지 중 한 곳에 지난 4월 납치됐다 풀려난 피해자의 증언입니다.

취업사기 등에 속아 납치된 이들은 한국인을 상대로 하는 사이버 사기 범죄에 동원됐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국민들의 몫으로 돌아왔습니다.

UN에서는 코로나19 이후 동남아시아 카지노를 찾는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범죄 단지에서 이뤄지는 온라인 사기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인도 더는 예외가 아닌 이 상황, 자세히 풀어드립니다.

[관련기사]
■ "캄보디아에서 전기고문 당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live/cQtEZUOUcV4?si=SjC1VcKLINvHinFn

■ 취재진이 포착한 '납치' 정황 … 한국인이 표적 되는 이유는?
https://www.youtube.com/live/g8XziKDd4-0?si=stKITO-4fjdYuPeF

■ 취재 시작되자 범죄단지 '급습'
https://youtu.be/DcsTCdXCnXo?si=MU9mKv6ngWPTfg97

■ 피해자 "60개국 이상" … 원인은 '대포통장'?
https://www.youtube.com/live/cxRP3HKNfqM?si=aLs2tFoGkflnx_1W

촬영기자:김경민 정준희/영상편집:이소현/자막:김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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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21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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