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에 딱 50만 원만 더" 엄마의 재테크 공부는 결국 '시간 싸움'이다

아이를 키우는 것은 너무나 소중하고 귀한 일이다. 요즘 엄마들은 육아만큼이나 본인의 커리어를 살리는 게 중요하기에 어떻게 하면 육아와 본인의 일을 병행할 수 있을지 매일 고민한다. 경력단절에 대한 두려움, 아이만 돌보다가 인생이 끝나버릴지도 모른다는 걱정. 대한민국의 많은 엄마들의 머릿속은 이렇게 크고 작은 스트레스로 점철되어 있다.

‘한 달에 딱 50만 원만 더 있다면’

<아침마당>에서 엄마들의 경제 멘토로 활약하고 있는 이지영 작가는 본인이 직접 육아와 재테크를 하며 ‘부수입 50만 원’이라는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누군가는 비웃을지도 모를 만큼 적은 금액이지만, 그 부수입은 엄마들이 아직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이지영 작가가 육아와 병행하면서도 부수입을 창출할 수 있는 재테크 방법으로 제안한 다섯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육아와 병행 가능한 재테크 1. 블로그

블로그는 애드포스트를 통해 수익을 낸다. 애드포스트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블로그 일 방문자 100명 이상, 블로그 개설일 90일 이상, 포스팅 50개 이상이어야 한다.

블로그로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운영해야 할까? 초기 단계에는 글을 자주, 많이 올리는 게 중요하다. ‘1일 1포스팅’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 거창하지 않아도 일상 이야기, 패션, 육아, 뷰티, 시사 이슈, 도서, 맛집 등 다양한 글을 올리기를 권한다.

1일 1포스팅을 꾸준히 하면 어느 특정 주제의 글에 사람들의 반응이 많이 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 주제에 대해서 주기적으로 포스팅을 써나갈 것을 추천한다. 블로그 방문자가 꾸준히 늘어나면 공동 구매와 네이버 밴드를 판매 전략을 가져갈 수도 있다. 초기 자금은 적게 들면서 이윤을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육아와 병행 가능한 재테크 2.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은 블로그와 다르게 글을 많이 쓸 필요가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사진이 중심이 되기 때문이다. 블로그와 다르게 텍스트 분량이 적고 내용이 명확할수록 인스타그램 호응도가 높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도 가지고 싶은’ 마음이 드는 사진이다.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본인이 직접 만든 소푸밍나 가방을 판매하여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다.

육아와 병행 가능한 재테크 3. 임대업

어렵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물론, 부동산도 있지만 물건을 대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카메라와 같은 고가의 물품도 좋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구매하지 않아도 빌리는 선에서 해결 가능한 물품도 좋다. 아이 돌상 상품, 아이 돌복, 피크닉 세트, 파티복 등의 일회성 아이템을 예로 들 수 있다.

육아와 병행 가능한 재테크 4. 유튜브

처음부터 화려한 스튜디오나 방송 장비를 갖추지 않아도 된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촬영과 편집이 충분히 가능하다. 아이와 떠난 여행을 촬영해 보기도 하고,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도 올려보면서 자신만의 유튜브를 만들어 보자.

육아와 병행 가능한 재테크 5. 스마트스토어

네이버 온라인 창업 플랫폼인 스마트스토어는 개인 판매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스마트 스토어는 직접 서버 구축이나 외주 업체의 도움 없이 개인이 충분히 쇼핑몰을 개설할 수 있어 다른 오픈마켓보다 편리하다. 1.98~3.63% 정도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수료와 네이버 검색 시 노출이 쉽게 된다는 이점이 있다. 또한, 판매 과정에서 배송 완료 시점이 아닌 집하 완료 시점에 판매 금액이 정산된다는 점도 매력적인 요소다.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할 때 중요한 점은 홍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상품을 꾸준하게 업로드하고 노출도를 높이는 것이다. 상품의 종류가 다양할수록 고객의 유입 확률이 높아진다. 초기에는 유입률을 높이고 후기를 생성하는데 집중해야 한다. 배너 광고나 맘카페 홍보 등 다양한 전략을 활용하자.

스마트스토어는 시작하기 쉽고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진입장벽이 낮은 것이 단점으로 작용한다. 재고가 쌓이거나 현금 흐름에 문제가 생기면 자금 문제를 겪을 수 있다. 상품 구입 결제일과 현금 입금일 사이에 차이가 있으니 자금 흐름을 정확하게 계산하고 여유 자금을 마련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유지하는 게 관건이다.


이상, 이지영 작가가 제안한 엄마들이 육아와 병행하며 부수입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 다섯 가지를 소개했다. 엄청난 시간을 투자하는 건 아니지만 본인의 삶에 활력과 행복을 주기엔 충분할 것이다.

혹시 ‘월급쟁이로만 살아봤는데 내가 할 수 있겠어?’라는 생각으로 망설이고 있는가? 아주 적은 금액이라도 위 방법들을 통해 부수입을 얻게 된다면 번듯한 직장이 아니어도 무슨 일이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될 것이다. 아직 늦지 않았다.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지금 바로 시작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