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근로자 소득 전체 60% 이상 차지…도내 1.9% 불과

김호석 2022. 11. 22.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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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근로자의 소득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강원도내 근로자 소득 비중은 1.9%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전체 근로소득(746조3063억2000만원) 중 강원지역 근로소득은 14조6414억7600만원으로 1.96%의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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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비중 감소 불구 점유율은 상승
도내 상위 10% 소득평균 1억원 미만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근로자의 소득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강원도내 근로자 소득 비중은 1.9%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전체 근로소득(746조3063억2000만원) 중 강원지역 근로소득은 14조6414억7600만원으로 1.96%의 비중을 차지했다. 전국 근로자는 1949만4867명으로 1인당 3828만원 수준이며 강원지역은 1인당 3390만원으로 438만원(11.4%) 적었다. 반면 서울(592만6113명)이 247조2302억8800만원(비중 33.1%), 경기(452만1285명)가 174조393억8200만원(23.3%), 인천(90만1068명)이 31조7043억6700만원(4.2%)으로 수도권이 전체 대비 60.7%를 차지했다. 3년 전과 비교하면 수도권 근로소득 점유율은 2017년 60.4%에서 소폭 올랐다. 인구 비중이 같은 기간 58.5%에서 58.2%로 낮아지는 사이 수도권의 소득 비중은 더 높아진 것이다. 지역별 근로소득 상위 10%로 놓고 봐도 수도권 소득 집중 현상은 두드러졌다. 강원지역 근로자 상위 10%의 소득은 4조2136억2300만원으로 1인당 9758만원 수준에 불과했으나 서울 상위 10%의 1인당 평균 근로소득은 1억3800만원, 경기 상위 10%의 평균 소득은 1억2200만원으로 1억원을 상회했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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