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골 관여 풀백 쟁탈전에서 맨유가 밀리는 이유…‘맨시티가 훼방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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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전력 보강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맨유는 아스널, 웨스트햄과의 미겔 구티에레스(22, 지로나) 영입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기브미스포츠'는 "같은 시티 풋볼 그룹(CFG) 소속으로 지로나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맨유의 구티에레스 영입 계획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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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전력 보강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맨유는 아스널, 웨스트햄과의 미겔 구티에레스(22, 지로나) 영입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의 올시즌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다. 프리미어리그에서 33경기를 치른 현재 16승 5무 12패로 승점 53점 획득에 그치며 6위에 머물고 있다.
왼쪽 측면 수비 불안이 맨유의 문제점 중 하나로 지적된다. 루크 쇼가 올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리면서 빅토르 린델로프, 디오고 달롯이 레프트백을 맡았지만 만족스럽지 않았다.
새로운 레프트백 영입이 맨유의 숙제로 떠올랐다. 쇼가 최근 몇 년 동안 끊임없이 잔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탓에 이제는 그를 대체할 레프트백을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유력한 영입 후보로는 구티에레스가 거론됐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올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구티에레스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설정했다.
구티에레스는 레알 유소년팀 출신 유망주로 잘 알려져 있다. 왼발 잡이 레프트백으로 정확한 왼박킥과 중앙으로 파고드는 날카로운 움직임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올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35경기 1골 8도움을 올리며 팀의 상위권 도약을 이끈 주역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여름 이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지로나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구티에레스의 이적료로 3천만 파운드(약 516억 원)를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맨유뿐만 아니라 아스널, 웨스트햄까지 올여름 왼쪽 측면 수비 보강을 위해 구티에레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
맨유는 경쟁에서 불리한 입장이다. ‘기브미스포츠’는 “같은 시티 풋볼 그룹(CFG) 소속으로 지로나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맨유의 구티에레스 영입 계획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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