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차가 아직도 달린다고요?" 옛 감성 그대로 간직한 강변 마을

사진 = 대한민국구석구석
섬진강기차마을

섬진강기차마을은 실제로 달리는 증기기관차와 폐선을 활용한 레일바이크, 그리고 섬진강 풍경이 어우러진 전남 곡성의 대표 여행지다. 옛 곡성역 자리에 조성된 이곳은 1999년 ‘치포치포 섬진강 나들이 열차’ 행사로 시작해 오늘날까지 매년 수많은 여행객이 찾고 있다.

증기기관차 |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이범수

가장 인기 있는 체험은 증기기관차 탑승이다. 기차는 옛 곡성역에서 가정역까지 왕복 10km 구간을 운행하는데, 굉음과 함께 출발하는 열차에 올라타면 잠시 시간 여행을 떠나는 듯한 기분이 든다.

증기기관차 | 사진 = 한국관광공사(진우석 작가)

옆에는 섬진강이 유유히 흐르고, 폐선 구간을 따라 달리는 레일바이크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가족 나들이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봄이면 도로변의 꽃들과 신록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하이킹 코스가 된다.

사진 = 대한민국구석구석

마을 안에는 잔디광장, 원두막, 디딜방아, 수차 등 정겨운 전통 소품들이 놓여 있고, 코스모스 길을 따라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도 조성돼 있다. 나룻배를 타고 강을 건너는 체험도 가능한데, 섬진강과 철도, 국도 17호선이 교차하는 이색적인 풍경이 사진 속에 고스란히 담긴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이곳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열린 관광지로, 휠체어 대여는 물론 장애인 화장실과 전용 주차공간, 기저귀교환대, 수유실 등 편의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다. 약간의 경사 구간이 있으나 경사로가 설치되어 있어 이동도 비교적 수월하다. 마을 전체를 둘러보는 데에는 반나절이면 충분하며, 옛 정취를 느끼며 천천히 걷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곡성역 |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이범수

증기기관차의 힘찬 굉음, 강변을 따라 펼쳐지는 푸른 풍경, 그리고 고요한 기차역의 감성이 모두 살아 있는 섬진강기차마을. 느린 속도로 달리는 여행이 주는 여유를 느끼고 싶다면 꼭 한 번 들러볼 만하다.

사진 = 대한민국구석구석
[방문 정보]
- 주소: 전라남도 곡성군 오곡면 기차마을로 232

- 이용시간: 09:00~22:00 (매표 마감 18:00)

- 입장료: 대인 5,000원 / 소인·경로 4,500원 (단체 할인 가능)

- 시설이용료:
1) 기차마을 레일바이크 10,000원(4인승)

2) 섬진강 레일바이크 20,000~30,000원(2~4인승)

3) 증기기관차 8,000~10,000원(왕복 기준)

- 주차: 가능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2면 포함)

Copyright © 힐링휴게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