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홀드왕 FA, 구단은 최고 대우 했다. 이제 선수의 답변만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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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홀드왕에게 구단은 최고 수준의 조건을 내밀었다.
최근 개인 성적 차이가 있지만, KT 위즈와 잔류 FA 계약을 체결한 39세 투수 우규민의 경우 2년 7억원(인센티브 1억원 포함)의 조건에 사인했다.
다만 노경은은 최근 3년간 확실히 보여준 퍼포먼스가 있고, 팀내 기여도가 크기 때문에 구단은 훨씬 더 좋은 조건을 내밀었다.
구단이 현재 내밀 수 있는 최선의 조건을 제시했고, 이제 선수의 결정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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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40세 홀드왕에게 구단은 최고 수준의 조건을 내밀었다. 이제 선수의 답변을 기다린다.
SSG 랜더스는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최정과 4년 110억원(전액 보장)에 FA 계약을 마쳤다. 시즌을 마친 후 팀의 최우선 과제를 가장 먼저 끝냈고, 두번째 목표가 바로 베테랑 투수 노경은과의 FA 계약이다. 노경은 역시 최정과 함께 FA 신청서를 제출했다. 또다른 FA 대상자인 불펜 투수 서진용은 올해 신청하지 않고 재수를 택했다.
노경은은 지난 2022시즌을 앞두고 SSG로 이적한 후, 제 2의 전성기를 열었다. 그해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무려 12승을 거뒀고 후반기부터는 본격적인 필승조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30홀드에 이어 올해 38홀드. 지난해 76경기 출전에 올해 77경기 출전. 2년 연속 마당쇠 역할을 해내면서 가장 중요할때, 가장 많이 등판하는 투수가 바로 노경은이었다.
그는 올해 리그에서 가장 압도적인 페이스로 홀드를 수집하며 '홀드왕' 타이틀을 얻었다. 프로 데뷔 22년차만에 처음으로 KBO 시상식에서 개인 타이틀 수상까지 할 수 있게 됐다.
사실 그가 FA 계약을 체결하는데 있어 나이가 걸림돌인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1984년생인 노경은은 올해 40세. 내년이면 41세가 된다. 지금까지 완벽한 자기 관리와 성실한 훈련으로 몸을 유지해왔지만, 나이가 나이인만큼 계약을 체결하는 구단 입장에서는 부담도 따른다.
하지만 SSG 구단은 처음부터 예우를 약속했고, 실제로 충분히 좋은 조건을 제시했다. SSG 구단은 2+1년에 최대 20~30억원 이내 수준의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옵션 내용이 포함이겠지만, 40대 불펜 FA 투수로는 역대급 규모의 계약이 될 수 있다.
최근 개인 성적 차이가 있지만, KT 위즈와 잔류 FA 계약을 체결한 39세 투수 우규민의 경우 2년 7억원(인센티브 1억원 포함)의 조건에 사인했다. 다만 노경은은 최근 3년간 확실히 보여준 퍼포먼스가 있고, 팀내 기여도가 크기 때문에 구단은 훨씬 더 좋은 조건을 내밀었다.
이제 SSG 구단은 노경은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구단이 현재 내밀 수 있는 최선의 조건을 제시했고, 이제 선수의 결정만 남았다. 노경은은 현재도 랜더스필드에 나와 개인 훈련을 하면서 잔류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현실적인 이유로 여기서 더 드라마틱한 조건 인상은 쉽지 않아 보인다. 만약 노경은이 외부 이적 시장에 나가는 것을 원하는 반전이 생긴다면, SSG는 플랜B를 마련해야 하는 입장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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