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동안 1만5천명 다녀간 인기 여행지" 숲길,계곡,걷기 좋은 트레킹 힐링 명소

강원 4대 국립공원으로 떠나는
초여름 산행

태백산 국립공원/출처:온라인 커뮤니티

6월 마지막 주말,폭염 특보가 내려진 강원 지역에는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이 자연 속을 찾았습니다.특히 강원도의 대표 명산들이 포함된 4대 국립공원에는 하루에만 1만 5천 명이 넘는 탐방객이 몰리며 여름 산행 시즌이 본격적으로 열렸습니다.무더위 속에서도 사람들을 끌어당긴 건,그늘진 숲길과 시원한 계곡, 그리고 걷기 좋은 둘레길이었습니다.등산과 산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바로 강원도의 깊고 푸른 산들이었습니다.

6,500명이 찾은 오대산국립공원

오대산 전나무 숲길/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오대산 전나무 숲길/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전나무 숲과 월정사의 고요함 속으로 강원 평창과 강릉에 걸쳐 있는 오대산국립공원은 이날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은 곳이었습니다.월정사 전나무 숲길은 무더위에도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며 온 가족이 함께 걷기 좋은 힐링 코스로 손꼽히죠.이 외에도 소금강계곡과 상원사, 비로봉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짙은 녹음 아래 숲 내음 가득한 길로 여름산행의 대표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오대산은 불교문화와 생태자원이 함께 어우러진 국립공원으로,조용한 산사 여행을 즐기려는 분들께 특히 추천할 만합니다.

설악산의 거대한 품 속으로

울산바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비룡폭포/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울산바위와 비룡폭포, 여름에도 경이로운 풍경 이날 두 번째로 많은 탐방객이 몰린 곳은 설악산국립공원이었습니다.속초와 양양, 인제 등 동해안과 내륙을 아우르는 넓은 구역을 자랑하며 4172명이 찾은 설악산은 사계절 언제나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는 명산이죠.권금성, 울산바위, 비룡폭포 같은 명소뿐 아니라 설악동 일원에서 오색약수로 이어지는 코스는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코스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산세는 다소 험하지만, 그만큼 압도적인 풍경이 선사하는 감동은 깊습니다.

숲이 주는 평화, 치악산국립공원

비로봉/출처:온라인 커뮤니티
구룡사/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비로봉까지 이어지는 고즈넉한 산사 산책 강원 원주와 횡성 지역에 걸쳐 있는 치악산국립공원에는 약 3700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이곳은 경사가 완만한 숲길이 많아 사찰 탐방과 가벼운 산책을 즐기기 좋은 국립공원입니다.특히 구룡사에서 시작되는 코스는 산세가 아늑하고 조용해 여름철 가족 단위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적당한 오르막과 짙은 숲길은 도심을 떠나 느긋하게 자연과 마주하고 싶은 분들에게 딱입니다.

태백산국립공원, 신령스러운 기운을 따라

태백산/출처:온라인 커뮤니티
태백산/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천제단과 주목 군락이 전하는 자연의 품격 마지막으로, 이날 약 1000명의 탐방객이 찾은 태백산국립공원은 국내에서도 드물게 ‘제사의 산’으로 알려진 신령스러운 장소입니다.당골계곡을 따라 천제단으로 이어지는 길은 산이 높지 않아 비교적 수월한 산행이 가능하면서도 주목 군락과 특유의 기운 있는 풍경 덕분에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산행지입니다. 태백산은 특히 겨울 눈꽃산행으로 유명하지만,여름엔 탁 트인 전망과 하늘 가까운 느낌으로 특별한 여운을 남깁니다.

강원의 여름산, 왜 이토록 끌리는 걸까

태백산/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이들 4대 국립공원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녔지만 공통점이 있습니다.바로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숲의 깊이와 맑은 공기,그리고 폭염도 잊게 하는 시원한 바람과 계곡물이죠. 또한 국립공원별로 탐방지원센터가 마련되어 있어 안전하게 산행을 시작할 수 있고,예약이 필요한 구간이나 계절별 해설 프로그램 등도 운영 중이어서 단순한 등산이 아닌, 배우고 즐기는 여행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입니다.

여름 산행,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오대산/출처:온라인 커뮤니티

휴가철이 본격화되기 전인 지금은 비교적 한적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시기입니다.시원한 산바람을 느끼며 마음을 정리하고 싶은 분들,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쉼을 찾고 싶은 분들에게 강원도의 국립공원은 최고의 여름 피서지가 되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