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봤다!' 몸도 마음도 건강한 금산 인삼축제

이민재 2024. 10. 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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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삼은 예로부터 건강에 좋은 보양 식품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그중에서도 충남 금산은 대표적인 인삼 고장인데요, 지금 인삼 축제가 한창입니다.

현장에 YTN 이슈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이민재 리포터!

[리포터]

네, 충남 금산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인삼 축제에 방문한 시민들, 많이 오고 있나요?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 건강에 대한 관심이 참 많으실 텐데요.

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온통 인삼 향기가 가득합니다.

그래서인지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듯한데요,

1,500년 인삼의 역사와 전통을 보유한 금산은 고려인삼의 종주지입니다.

3,000여 개의 산과 금강 최상류의 맑은 물, 게르마늄 성분이 함유된 비옥한 땅은 인삼이 자라는데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면서 최고품질의 인삼을 생산해왔습니다.

이곳에서는 이렇게 국내 대표적인 보양 식품 중 하나인 인삼을 주제로 축제가 열리고 있어 시민들의 발걸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몸에 좋은 인삼의 특성을 살려 축제의 주제를 '아빠 힘내세요.'로 정하기도 했는데요,

아빠의 지친 일상에 활력을 주는 금산 인삼의 효능을 강조하는 56개 프로그램을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인삼축제 소식에 서울에서 이곳을 방문한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김명희·이후성/ 서울시 홍제동 : 저희는 매년 오거든요. 인삼 축제에. 근데 오늘 인삼이 특히 더 맛있는 것 같아요. 다른 해보다. 깨도 많이 들어가고. 해마다 겨울이 되기 전에 먹어보면 조금 기력이 보충된다 그럴까 느낌은 말로는 표현을 못 하는데 있기는 해요. 그거의 힘이구나.]

금산 인삼 방망이로 두더지 게임을 해볼 수도 있고요,

인삼 로봇으로 위험한 로봇을 물리치는 공연은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축제장 곳곳에 마련된 인삼밭에서는 시민들의 '심 봤다.' 소리가 연신 들리는데요,

직접 인삼을 캐보고 인삼 씨앗을 골라볼 수 있는 인삼 문화체험은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데 제격입니다.

또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홍삼 족욕은 물론이고요,

인삼을 이용해 쌍화차를 만들어 보고 홍삼 팩도 붙여볼 수 있는 건강과 미용이 접목된 체험코너도 마련돼 있습니다.

이외에도 행사장 중심부에 있는 정원은 자연의 정취를 느끼기에 더할 나위 없는데요,

덕분에 이곳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는 시민들도 참 많습니다.

축제는 이번 달 1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니까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건강한 가을 추억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금산 인삼축제 현장에서 YTN 이민재입니다.

YTN 이민재 (minjae11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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