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픽업트럭은 누구? 기아 '타스만', KGM 렉스턴 스포츠 자리 넘본다
[M투데이 임헌섭 기자] 기아가 오는 2025년 브랜드 첫 프레임바디 픽업트럭 '타스만(TASMAN)'의 출시를 앞두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바디 온 프레임 방식으로 개발된 타스만은 큼직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하단의 스키드 플레이트, 펜더 상단의 두툼한 일자형 가니쉬를 하나로 연결시킨 전면부와 높은 최저 지상고 등 역동적이고 마초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정통 픽업트럭이다.
실내는 최신 레이아웃과 와이드 디스플레이,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첨단사양들이 탑재될 전망이다. 특히 센터콘솔을 펼치면 간단한 취식이나 노트북 문서 작업 등이 가능한 테이블로 활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최대 700kg에 달하는 적재량과 3,500kg의 견인력을 갖췄으며, 적재함 덮개나 스포츠 롤바, 선루프 등 추가 액세서리 및 전용 사양도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트레인은 2.5 가솔린 및 2.2 디젤 엔진이 탑재될 전망이다. 다만, 국내에서는 2.5 가솔린 단일로 출시된다.
한편, 기아 타스만의 경쟁 모델로는 KG모빌리티(KGM)의 주력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칸이 거론되고 있다.
렉스턴 스포츠&칸은 국내 전체 픽업트럭 시장의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대표 픽업 모델로, 중형 픽업트럭 특유의 투박하고 견고한 디자인과 가격 대비 탁월한 성능, 풍부한 공간을 바탕으로 하는 높은 활용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역동적인 디자인 17&18인치 알로이 휠과 새롭게 디자인된 대구경 20인치 스퍼터링 휠을 통해 측면의 '고 터프' 스타일을 더욱 부각시켰다.
실내는 12.3인치 인포콘 내비게이션과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를 적용하고, 운전석 전면의 각종 스위치들을 인체공학적이고 직관적으로 배열함으로써 조작 편의성도 증대시켰다.
압도적 적재 공간과 용도와 필요에 따라 모델별로 스펙을 선택할 수 있는 데크는 최대 700kg까지 적재 가능하다. 또 회전식 데크 후크로 적재 편의성도 한층 향상시켰다.
파워트레인은 2.2리터 LET 디젤 엔진과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KGM 렉스턴 스포츠&칸의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와일드 3,172만원, 와일드 플러스 3,611만원, 프레스티지 3,741만원, 노블레스 4,078만원에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