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 순간 끝났다” 신혜선X이준혁, ‘진짜’ 연기 보여줄 ‘레이디 두아’[스경X현장]

8년 만에 재회한 배우 신혜선과 이준혁이 팽팽한 연기 대결을 예고했다.
넷플릭스 ‘레이디 두아’ 제작발표회가 10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날 발표회에는 신혜선, 이준혁과 김진민 감독이 참석했다.
오는 13일 공개되는 ‘레이디 두아’는 가짜일지라도 명품이 되고 싶었던 여자 ‘사라킴’과 그녀의 욕망을 추적하는 남자 ‘무경’의 이야기를 그린다. ‘사라킴’의 죽음에서 출발해 그가 감춰온 위험한 비밀들을 추적하며, 퍼즐 조각처럼 진실을 맞춰나가는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인간수업’ 등 인간의 욕망을 다뤄온 김진민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그는 “배우에게 여러 모습으로 해달라고 감독이 아무리 요구해도 배우에게 포텐셜이 있지 않으면 나오지 않는다. 캐스팅하는 순간 제가 할 일은 끝났다고 본다”며, 두 배우의 탄탄한 연기를 강력한 흥행 요소로 꼽았다.

김 감독은 “신혜선과 작업하면서 느낀 딱 하나는 ‘저 사람을 믿는다’는 것이었다. 신혜선도 굉장한 집중력을 보여줬다. 현장에서 감탄을 많이 했다.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를 좋아한다면 그런 모습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준혁에 대해서도 “사라킴을 쫓아가는 형사의 시선이 시청자의 시선이라고 생각했다. 만난 자리에서부터 현장까지, 좋은 질문을 많이 해줬다. 대답하지 않으면 넘어갈 수 없게 날카롭게 질문해줬다. 덕분에 연출 실수를 많이 줄였다”고 전했다.
2017년 tvN ‘비밀의 숲’ 시즌1 이후 8년 만에 재회한 신혜선과 이준혁 역시 서로에 대한 단단한 신뢰를 보여줬다.
신혜선은 극 중 인물의 다양한 얼굴을 보여줘야 하는 만큼, “대본을 읽었을 때부터 어려웠고 선택을 고민했던 부분”이라고 솔직히 전하면서도, “대본을 끝까지 보고 선택 하자고 생각했고, 이후 펼쳐질 이야기가 너무 궁금하고 결말이 정말 궁금해서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어 이준혁을 “자주 못 본 친척 느낌”이라고 표현하며, “알고 지낸 시간이 쌓여서 그런지 오랜만에 호흡을 맞추는데도, 말하지 않아도 알 것 같은 신뢰감이 있더라. 선배님이라 의지가 많이 됐다”고 말했다.
이준혁은 “신혜선이 한다는 얘기를 듣고 안정감이 생겼다”며 “사라킴 캐릭터도 너무 재밌었고, 무경은 배우로서 한 번 거쳐야 하고 또 익히고 싶은 것들이 있는 캐릭터라, 나름대로는 도전적인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밀의 숲’ 이후)자주 본 건 아니지만 신혜선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가 있었다. 훌륭한 일꾼이다. 마음이 굉장히 편하고 제가 없는 신에서도 모든 걸 채워준다. 이번 작품이 끝나고 나니까 신혜선과 또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극찬해, 작품을 통해 공개될 케미에 궁금증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두 분의 대결이 정말 볼만할 거라는 얘기는 확실히 드릴 수 있다”며 “후반부로 갈수록 둘 사이의 무언가가 제대로다. 마지막을 보지 못하면 ‘단팥 없는 찐빵’이다. 그런데 팥만 든 게 아니다”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이준혁은 “이 작품을 하며, 뭔가가 진짜가 되는 건 여러 사람의 믿음이라는 걸 배웠다. 그런 면에서 ‘레이디 두아’는 시대에 맞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이 보시고, 제가 느꼈던 바처럼 어떤 깨달음을 얻고, ‘진짜’라고 믿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신혜선 역시 “우리 드라마를 미리 봤는데 정말 여러 번 봤다. 볼 때마다 다른 지점이 보이고 다르게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 보인다. 다른 분에게도 여러 번 보고 싶은 드라마가 됐으면 하는 것이 제 욕망”이라고 목표를 전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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