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드래프트 휩쓴 '라밤바'…아버지 열창에 현장 들썩 [소셜픽]
정재우 앵커 2026. 9. 22. 08:30
올해 KBO 신인 드래프트에선 선수보다 아버지가 화제였습니다.
아들을 향한 '라밤바' 함께 들어보시죠.
[박자식/박근서 아버지 : 근서가 항구의 도시 롯데 자이언츠의 부산에 가서 선장이 되리라고 믿습니다. 이 노래 한 곡 하겠습니다.]
어제(21일) 2027 KBO 신인 드래프트가 그야말로 뒤집어졌습니다.
롯데 자이언츠가 1라운드 4순위로 18세 이하 야구대표팀에서 활약한 투수 박근서 선수를 지명했습니다.
노래를 시작하겠다는 말에 눈을 질끈 감았던 박근서 선수 어머니는 입을 떡 벌린 채 무대를 감상했고요.
아버지는 '선원이 아니라 선장'이라는 가사처럼 아들이 활약하길 바라는 의미를 '라밤바'에 담아냈습니다.
반응이 얼마나 뜨거웠던지 KBO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은 지명된 신인 선수들을 소개하며 박근서 선수 얼굴 대신 아버지의 사진을 걸 정도였습니다.
[차명석/LG 트윈스 단장 : 오늘은 아무리 얘기해 봤자 박근서 선수 아버지 라밤바를 도저히 잡을 수가 없어서…]
박근서 선수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빠도 나를 키워주시면서 인생에 한 번 있는 기회인데, 아빠가 그냥 하고 싶은 거 다 했으면 좋겠다"는 의젓한 말을 남겼습니다.
[박근서/롯데 지명 :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있는 이유는 저희 다 가족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엄마, 아빠, 동생 근영이, 친할머니, 외할머니, 그리고 하늘에 계신 두 할아버지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화면출처 인스타그램 'kbo.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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