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디지털 격차 해소"‥'실버 봉사단' 떴다
[뉴스투데이]
스마트폰, 무인 주문 단말기, 인공지능 AI 젊은 세대에게는 익숙하지만, 어르신들께는 여전히 낯설고 어렵죠.
실버세대 눈높이에서 디지털 기기 활용 경험을 공유하는 교육방식이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입니다.
박상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보화 기기 활용 교육이 한창인 경기도 파주시의 아파트 경로당.
이번 강의는 어르신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스마트폰 활용법입니다.
음성으로 원하는 정보를 찾는 인공지능 플랫폼 사용법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강사 : 말씀해보세요. 수강생 : 오늘 날씨 어때요? 스마트폰 : 오늘 파주시 목동동은 화창하며‥"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을 찾아다니며 정보화 교육에 나선 자원봉사자들 대부분은 60대 이상입니다.
파주시와 한 통신회사가 마련한 전문교육과 선발 절차를 거쳐 지난해 하반기부터 활동 중입니다.
[남효정/파주시 정보통신과 팀장] "같은 세대이다 보니 더 쉽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고, 비슷한 경험과 이해를 바탕으로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79살 박충섭 씨는 각종 IT 경진대회에서 총리상 등 최고상을 거듭 수상하며 실력을 검증받기도 했습니다.
[박충섭/파주시 ICT봉사단] "두려움 갖지 마시고 뭔가 내가 성취를 하겠다. 나도 이걸 뭘 해보겠다 하는 그러한 마음가짐으로 하시면 다 누구나 똑같이 잘 할 수 있다고‥"
파주시는 실버세대의 디지털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시니어 강사 발굴과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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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규 기자(sgpark39@gmail.com)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48184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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