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R 코리아가 2025년형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출시했다. 이번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신규 고성능 트림인 'P400 오토바이오그라피'의 추가다.

P400 오토바이오그라피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6기통 3.0L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56.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5.5초 만에 도달하는 강력한 가속 성능을 자랑한다.

외관 디자인은 '가장 유능하고 역동적인 SUV'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스텔스 디자인의 프론트 그릴과 짧은 오버행으로 역동성을 강조했다. 실내는 모던 럭셔리 철학을 바탕으로 최고급 소재와 첨단 기술을 적용해 정교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모든 트림에 실내 공기 정화 프로 시스템이 기본 장착된다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 병원균, 악취, 바이러스 등을 제거하고 실내 공기 질을 크게 향상시킨다.

파워트레인 라인업도 다양화됐다. 가솔린 MHEV 엔진을 탑재한 P360 모델은 최고출력 360마력, 최대토크 51.0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PHEV 모델인 P550e는 시스템 최고 550마력, 최대 81.6kg·m의 전기 주행 성능과 함께 80km의 순수 전기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2025년형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판매 가격은 P360 다이내믹 SE 1억 4,100만 원부터 시작하며, 최고 사양인 P550e 다이내믹 HSE는 1억 8,410만 원에 판매된다. 모든 모델에는 대시캠, 하이패스 및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