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 981일만에 선발승... 영웅군단 에이스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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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메이저리그(ML)진출 강력 후보로 꼽히는 '토종 에이스' 안우진(키움 히어로즈·사진)이 마침내 완벽한 비상을 알렸다.
무려 981일 만에 거둔 값진 선발승.
안우진은 지난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쏠(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67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안우진의 부활은 팀 차원에서도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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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스카우터 앞에서 최고 158㎞

안우진은 지난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쏠(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67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지난 2023년 8월 25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981일 만에 맛보는 1군 무대 승리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8㎞까지 찍히며 에이스의 건재함을 증명했다.
당초 부상과 수술로 인해 올 시즌 6~7월 복귀가 예상됐던 안우진이다. 하지만 놀라운 회복 속도를 보이며 두 달가량 앞당긴 지난 4월에 마운드로 돌아왔다. 복귀 후 1이닝, 2이닝, 3이닝으로 점진적인 빌드업 과정을 거친 그는 네 번째 등판에서 4이닝을 건너뛰고 곧바로 5이닝 투구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4회초 수비 실책이 겹치며 역전을 허용해 흔들릴 법도 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위기관리 능력은 여전히 압도적이었다.
이날 고척돔 백스톱 뒤편은 메이저리그 구단 관계자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을 포함해 4~5개의 구단이 파견한 스카우트들이 안우진의 일거수일투족을 예의주시했다. 2026~2027시즌 이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이 유력한 그이기에 당연한 쏠림 현상이다.
안우진 역시 진화한 모습으로 화답했다. 평소 즐겨 던지지 않던 커브와 스플리터까지 적극적으로 구사하며 빅리그 스카우트들 앞에서 한층 다채로워진 피칭 레퍼토리를 뽐냈다.
안우진의 부활은 팀 차원에서도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키움의 순위는 2일 기준 9위(12승 18패)에 머물러 있지만, '리그 최고 투수'의 건강한 합류는 팀 분위기를 단숨에 반전시키고 최하위 탈출을 이끌 최고의 기폭제다. 봉인은 해제됐고, 메이저리그를 향한 쇼케이스는 이제 막을 올렸다. 다음 등판에서 6이닝 80구 이상을 바라보고 있는 안우진. 그의 거침없는 직구가 키움 히어로즈를 수렁에서 건져 올릴 수 있을지, KBO리그를 넘어 미국 메이저리그의 시선이 고척돔 마운드로 쏠리고 있다.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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