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문다혜 사고 전 CCTV 보니…우회전 차로에서 깜빡이 켜고 좌회전
강보인 2024. 10. 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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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술을 마신 채 차를 몰다 교통 사고를 내 입건된 가운데, 사고 전 문 씨가 우회전 차로에서 좌회전을 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채널A가 입수한 CCTV 영상에는 어제 새벽 3시쯤 이태원역 3거리 교차로에서 문 씨가 운전하는 캐스퍼 차량이 우회전 차로에서 좌측 방향지시등을 켜고 좌회전 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사고 지점에서 좌회전을 하려면 1차로에서 좌회전 신호를 받아 주행해야 하지만, 문 씨가 모는 차량은 바닥에 우회전 표시가 있는 2차로에서 좌회전 지시등을 켰습니다.
좌회전 주행 신호가 들어오지 않은 상태에서 문 씨의 차량이 교차로에 진입하면서, 맞은편에서 오던 차량들이 문 씨 차를 피해가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문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찰 음주측정 결과 문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확인됐습니다.
피해자인 택시 기사는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씨는 내일 오전 중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으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가 단독 확보한 해당 CCTV 영상은 오늘 저녁 뉴스A에서 방송될 예정입니다.
강보인 기자 riverview@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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