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쌍특검법’ 재표결…기초단체장 4곳 선거전 돌입
[앵커]
오늘(4일) 국회에서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해병대원 특검법 등 윤 대통령이 재의를 요구한 법안들의 재표결이 이뤄집니다.
오는 16일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도 시작됐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를 요구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해병대원 특검법, 지역화폐법 개정안이 오늘(4일) 본회의에서 재표결에 부쳐집니다.
국민의힘은 특검법 반대를 당론으로 정해 부결시킨다는 계획이고, 민주당은 부결되면 다시 발의하겠다며 표 대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는 16일 재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도 어제(3일) 시작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간 호남 주도권 경쟁으로 후끈 달아오른 전남 영광군수 선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정권 심판을 넘어 정권교체를 주장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번 총선이 1차 정권 심판이었다면 이번 보궐선거는 2차 정권 심판이어야 한다. 동의하십니까? 여러분!"]
조국혁신당은 야권 분열 우려에 선을 그으면서도 호남에서 민주당과 경쟁을 포기할 뜻이 없음을 선언했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 "제 목에 칼이 들어오더라도 윤석열 국민의힘 정권과 손잡지 않을 것입니다. 얼마나 깨끗한 군정을 펼칠 것인지 (민주당과) 경쟁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우세 지역으로 판단하고 있는 인천 강화군으로 향했습니다.
지역 현안 해결에는 집권 여당의 협조가 필수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서울과 인천을 연결하는 지하철을 만들어 내겠다…. 집권 여당의 원내 대표로서 제가 또 경제부총리를 지낸 사람으로서 여기에 공약을 반드시 이행하겠습니다, 여러분!"]
지난 4월 총선 이후 민심을 확인하는 첫 선거인 만큼 여야 지도부도 총력전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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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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