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발렌카, 佛오픈 4연패 노린 ‘여자 나달’ 제압

강우석 기자 2025. 6. 7.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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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전서 시비옹테크 꺾고 결승에
세계 2위 고프 상대 첫 우승 도전
아, 이겼다 - 아리나 사발렌카가 6일 프랑스오픈 4강전에서 잠시 코트에 앉아 숨을 고르고 있다. /AFP 연합뉴스

‘여자 나달’로 불리는 이가 시비옹테크(24·폴란드)도 세계 1위 벽을 넘지 못했다. 여자 테니스 단식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27·벨라루스)는 6일(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 오픈 4강전에서 시비옹테크를 2대1(7-6<7-1> 4-6 6-0)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시비옹테크는 롤랑가로스에서만 4차례 우승한 강자로, 직전까지 3연패를 기록 중이었다. 이번에 1923년 쉬잔 렝글렌(프랑스) 이후 처음으로 대회 4연속 우승에 도전했다. 클레이(흙)코트에서 탁월한 기량을 보여 14회 정상에 오른 남자 단식 라파엘 나달(은퇴·스페인)을 떠올리게 한다는 평가도 많았다.

반면 사발렌카는 호주 오픈·US 오픈에서 통산 3회 메이저 우승 경험이 있지만, 프랑스 오픈과는 인연이 깊지 않았다. 2023년 4강 진출이 최고 성적. 시비옹테크와 상대 전적도 4승 8패로 밀려 이날도 고전이 예상됐다.

첫 세트는 타이브레이크까지 이어진 끝에 사발렌카가 따냈고, 두 번째 세트는 시비옹테크가 균형을 맞추며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마지막 3세트에서 체력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사발렌카는 강력한 스트로크로 몰아붙인 반면, 시비옹테크는 실수가 잦아 무너졌다. 6-0. 시비옹테크는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주도권을 잃고 체력 소모가 심했던 게 패인으로 분석됐다.

결승에서 사발렌카는 세계 2위 코코 고프(21·미국)와 맞붙는다. 고프는 세계 361위 로이스 보아송(22·프랑스)을 2대0(6-1 6-2)으로 완파하고 생애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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