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La'eeb) 도하] '벤투 왼팔' 김진수 "몸 상태 문제 없어…아픈 경험 바탕 발전"

이상완 기자 2022. 11. 22.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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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0ㆍ토트넘)과 함께 파울루 벤투 감독의 든든한 왼팔 김진수(30ㆍ전북현대)가 출전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했다.

김진수는 훈련에 앞서 22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월드컵에 참가한 소감과 현재 몸상태에 말했다.

벤투 감독은 7월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중국전과 일본전에 김진수 팔에 주장 완장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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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벤투 감독이 18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훈련에서 김진수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도하(카타르)=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손흥민(30ㆍ토트넘)과 함께 파울루 벤투 감독의 든든한 왼팔 김진수(30ㆍ전북현대)가 출전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했다. 김진수는 훈련에 앞서 22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월드컵에 참가한 소감과 현재 몸상태에 말했다.

벤투호의 왼쪽 측면을 도맡아 온 김진수의 출전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김진수는 지난 6월 K리그1 경기 도중 햄스트링에 문제가 발생했다. 지난달 FC서울과의 FA컵 2차전에서도 같은 부위로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김진수는 카타르로 오기 직전에 열린 아이슬란드와 마지막 평가전을 건너뛰었다.

벤투 감독도 고민에 빠졌다. 벤투 감독은 7월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중국전과 일본전에 김진수 팔에 주장 완장을 채웠다. 동갑내기 손흥민의 빈자리를 김진수가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한 김진수의 경기력을 대체할 마땅한 자원도 없어 벤투 감독은 초조한 상황. 김진수는 카타르 입성 후에도 재활 회복에만 중점을 뒀다.

김진수는 "몸 상태는 괜찮다. 운동도 다 소화하고 있다.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저 뿐만 아니라 K리그, 유럽 선수들도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코칭스태프들이 많은 배려를 해줬다. 그래서 문제는 없다"고 현재 컨디션을 설명했다.

앞서 최약체로 분류되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에서 '거함' 아르헨티나를 2-1로 역전승을 거두는 대이변을 일으켰다. 김진수는 "축구라는 스포츠가 강팀이 질수도 있고 약팀이 이기는 경우도 있다. 같은 아시아 국가라서 사우디가 이긴 것에 우리도 희망을 가질 수 있다. 이제는 우리가 승리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진수는 부동의 측면 국가대표로 태극마크를 달아왔지만 유독 월드컵과 인연은 없었다. 김진수는 "그때의 아픈 경험들이 있었기에 사람으로도 축구선수로도 발전할 수 있었다"며 "출전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의미로 다가올지 궁금하고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전날(21일) 조별리그 3경기를 치르는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 방문해 잠시 사색에 잠긴 모습도 보였다. 김진수는 "(경기장에서) 많은 생각을 했다. 월드컵 기회가 있었지만 나가지 못했다. 잔디 위에 서 있을 때 많은 생각이 들었다. 가족들이 고생했을 생각이 났다"며 "월드컵이 처음이기에 선배, (손흥민 등) 친구들에게 많이 물어보고 있다. 서로 서로가 잘 도와주고 있다. 긍정적으로 잘 가고 있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도하(카타르)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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