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 무승 징크스 깰까…전문가들 “가나전 결과는”

임정우 기자(happy23@mk.co.kr) 입력 2022. 11. 2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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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나와 28일 맞대결
앞선 조별리그서 4무 6패
매경 자문단, 韓 승리 기대
만회 골 넣고 호날두를 따라한 ‘호우’ 세리머니 펼치는 가나의 오스만 부카리 [사진 = AFP 연합뉴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첫 단추를 잘 끼운 한국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2차전 무승 징크스에 도전한다. 앞선 월드컵에서 단 한 번도 조별리그 2차전 승리를 차지하지 못했던 한국이 징크스를 깨고 승점 3점을 따내면 세 번째이자 해외 원정 대회 두 번째 월드컵 16강 진출에 한 걸음 다가가게 된다.

한국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낸 한국은 가나를 상대로 이번 월드컵 첫 승리에 도전한다.

1954 스위스 월드컵부터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한국은 조별리그 2차전 경기를 10번 치렀다. 승리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4무 6패를 기록한 한국은 그동안 조별리그 2차전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그러나 앞선 월드컵에서 부진했다는 결과는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의 경기력이라면 크게 상관없을 듯하다. 특히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준 만큼 이번에는 크게 다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앙드레 아유의 골에 기뻐하는 가나 선수들 [사진 = EPA 연합뉴스]
이근호와 윤정환, 이민성으로 구성된 매일경제신문 카타르 월드컵 자문단 역시 조별리그 2차전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를 내놨다. “벤투호의 빌드업 축구가 완벽하게 정착했다”고 칭찬한 이근호는 “선수들의 빠른 스피드를 이용하는 가나의 공격을 막아내면 한국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루과이전처럼 분위기를 내주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윤정환 감독은 중원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윤 감독은 “가장 중요한 건 우리의 축구를 하는 것이다. 가나의 미드필더진이 강하지만 한국 선수들도 뛰어난 실력을 갖고 있다”며 “황인범과 이재성, 정우영이 우루과이전처럼 자신 있게 경기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성 감독은 1차전과 마찬가지로 2차전 승부처를 뒤 공간을 꼽았다. 이 감독은 “돌파력이 뛰어난 가나의 측면 공격수들을 봉쇄하는 게 중요하다. 가나의 측면 공격을 막아내면 곧바로 역습 기회가 생길 수 밖에 없다”며 “이 때 손흥민과 나상호 등 빠른 측면 자원을 이용해 가나 수비진의 뒤 공간을 공략해야 한다. 마무리 능력이 좋은 황의조와 조규성에게 크로스와 패스 등이 정확하게 전달된다면 가나의 골망을 흔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경기. 마스크를 쓴 대한민국 주장 손흥민이 우루과이 수비 사이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세명의 자문단 위원들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마스크 투혼을 선보인 손흥민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으로서 경기장 안과 밖에서 모범을 보이고 있는 손흥민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큰 힘을 주는 존재다. 손흥민이 마스크를 쓰고도 풀타임을 소화한 게 동료들에게 엄청난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나전은 마스크를 쓰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두 번째 경기인 만큼 우루과이전보다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것 같다. 큰 무대에 강한 게 손흥민인 만큼 조별리그 2차전에서도 멋진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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