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돋은 명장병...“디아스-라포르트 왜 벤치에?” 의문

이규학 기자 2023. 2. 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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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선발 명단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맨시티는 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토트넘 훗스퍼에 0-1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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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선발 명단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맨시티는 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토트넘 훗스퍼에 0-1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39점(12승 3무 7패)으로 5위, 맨시티는 승점 45점(14승 3무 4패)으로 2위에 위치하게 됐다.


객관적인 전력상 맨시티의 우세가 예측됐지만 승리는 토트넘이 가져갔다. 전반 14분 박스 안쪽에서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정교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갈랐다. 남은 시간 동안 맨시티의 공세를 막아낸 토트넘은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낼 수 있었다.


이날 패배로 맨시티는 선두 추격에 실패했다. 현재 아스널(승점 50점)보다 1경기 더 치른 상태로 승점 5점이 밀린다. 이번 라운드 아스널이 마침 에버턴에 패배하면서 승점 2점 차로 좁힐 기회를 잡았지만, 토트넘 원정길에서 또다시 무릎을 꿇으며 좌절했다.


경기가 끝난 뒤, 맨시티의 선발 명단에 대해 의문을 품은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의 존 웬햄은 수비 라인에 마누엘 아칸지와 나단 아케를 선발로 내세운 점이 불만이었다. 이들은 해리 케인을 막아내지 못했으며 패배의 원인이 됐다.


웬햄은 “맨시티는 카일 워커, 후벵 디아스, 에므리크 라포르트, 주앙 칸셀루의 4백 라인에서 워커, 아칸지, 아케, 리코 루이스로 바뀌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가? 토트넘전에 벤치엔 디아스와 라포르트가 있었다. 리그 최고의 공격수와 맞붙는 경기에서 벤치에 주전 선수 2명이 있었다. 지난 시즌 두 선수는 리그 최고의 수비수였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맨시티는 너무 부족해 보였다. 디아스와 라포르트는 세계 축구의 모든 팀에서 뛸 수 있다. 아케와 아칸지 대신 벤치에 있는 모습이 이상했다”라고 덧붙였다.


펩 감독의 ‘명장병’이 돋은 것일까. 펩 감독은 과거부터 중요한 경기에 원래 잘하던 전술을 사용하지 않고, 새롭게 변화를 줬고 결과도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이번 토트넘전에서도 기존에 주전으로 기용하던 선수들을 벤치로 내리면서 패배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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