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노련한 경기 운영의 김성훈, 3위 오르며 팀 잔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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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플레이 김성훈 2대0 대전 윤창근
1세트 김성훈 2대0 윤창근
2세트 김성훈 3대2 윤창근
팀플레이x게이밍의 김성훈이 개인전 3위를 차지하며 팀을 잔류시켰다.
김성훈이 20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2022 피파온라인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 3, 4위전에서 대전 하나 시티즌의 윤창근을 2대0으로 제압했다. 경기 내내 차분한 운영을 보여준 김성훈은 침착한 수비와 날카로운 역습을 바탕으로 2대0 완승을 거뒀다.
김성훈은 1세트서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경기 초반 김성훈은 윤창근의 적극적인 공격에 수세에 몰렸다. 그러나 여러 차례 슈팅을 잘 방어하며 위기를 넘겼고, 오히려 상대의 실수를 틈타 먼저 득점에 성공했다. 1대0 리드를 잡은 후에는 골키퍼 컨트롤을 활용해 상대의 파상공세를 막아냈다. 결국 전반을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상대의 수비 빈틈을 이용한 김성훈은 2대0을 만들어냈다. 여유 있는 리드를 만들어낸 후에는 후방에서 침착하게 볼을 돌리면서 차분한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결국 마지막까지 점수를 지켜내면서 기분 좋게 첫 번째 세트를 가져갔다.
김성훈은 2세트서도 승리하며 팀을 잔류시켰다. 김성훈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상대의 측면 공격에 실점했다. 그러나 곧바로 동점을 만들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이후 공격을 주고받는 공방전 속에서 전반 종료 직전 이번 시즌 자신을 상징하는 즐라탄을 활용해 역전 골을 만들었다.
후반전에서도 김성훈은 멈추지 않았다. 포를란으로 중거리 득점에 성공하면서 3대1을 만들었다. 두 골을 앞서나가기 시작한 김성훈은 이후 수비에 집중을 했다. 77분 상대에게 한 골을 내주기는 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결국 마지막 파상 공세를 막아내며 리드를 지켰고 승리를 따내면서 팀을 eK리그에 잔류시켰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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