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GLC·BMW X3 압도" 아우디, 신형 'Q5 풀체인지' 공개. 동급 최고 디자인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아우디의 베스트셀링 SUV 신형 'Q5 풀체인지'가 공개됐다.

지난 2일(현지시간) 공개된 신형 Q5는 3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아우디 신규 플랫폼 PPC를 기반으로, 스포티함이 강조된 날렵한 외장 디자인과 3개의 디스플레이 등 최신 스타일이 반영된 실내가 눈길을 끈다.

전면부는 역동적인 디자인의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 센서가 포함된 대형 싱글프레임 그릴, 내부 그래픽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주간 주행등(DRL)이 적용됐다.

측면부는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끝을 강조한 긴장감 넘치는 캐릭터 라인과 높은 숄더 라인으로 강력한 실루엣을 연출했고, 차체도 길어 보이도록 해준다.

도어 하단 로커패널도 볼륨감을 강조한 스포티한 디자인이 적용돼 멈춰 있는 상태에서도 역동적인 자태를 뽐낸다. 전체적으로 근육질의 군더더기 없는 모습이다.

후면부는 2세대 OLED 테일램프가 적용됐는데, 총 8개의 내부 그래픽을 바꿀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된다. 또 3차원 형상의 라이트 스트립은 날카롭지만 매끄러운 표면으로 미래지향적인 스타일과 차체 폭을 넓어 보이도록 해준다.

리어범퍼도 역동적인 디자인과 듀얼 머플러로 깔끔하게 정돈됐다.

실내는 인간 중심적으로 설계돼, 사용자의 요구에 일관되게 맞춰져 있다. 11.9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5인치 디스플레이,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가 기존 아우디와 전혀 다른 분위기를 보여준다.

또 차세대 앰비언트 램프, 다양한 수납공간, 헤드업 디스플레이, 16스피커 뱅앤올룹슨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이 배치됐다. 재활용 플라스틱 섬유 등 친환경 소재도 적극 사용됐다.

트렁크 용량도 최대 1,473리터로 늘어난 만큼 차체도 커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기본으로 디젤과 가솔린, 고성능 3.0 V6 가솔린 3가지로 운영된다.

먼저 디젤과 가솔린은 2리터 4기통 엔진과 7단 S 트로닉 듀얼 클러치가 조합돼 각각 최고출력 204마력을 발휘한다. 디젤은 사륜구동 단일 모델로 출시된다. 고성능 모델인 SQ5는 3.0리터 V6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67마력을 발휘한다.

한편, 아우디 신형 Q5는 국내 출시가 점쳐지며, 출시 시기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