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가기 전 필독! 실패 없는 멀티탭 쇼핑을 위한 3가지 공식

ⓒgettyimagesbank

전자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멀티탭은 이제 생활 필수품이 됐다.

하지만 단순히 콘센트 개수만 보고 구매했다가는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멀티탭에는 법적으로 정해진 사용연한이 없지만 전문가들은 2~3년에 한 번은 점검하고 교체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새로운 멀티탭은 어떻게 골라야 할까?

구매 전 필요 사양 명확히 정하기

멀티탭 구매의 첫 번째 단계는 자신이 원하는 제품의 사양을 명확히 하는 것이다. 시중에는 다양한 형태의 멀티탭이 출시되어 있어 미리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선택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멀티탭의 기본 구조는 비교적 간단하다. 콘센트 개수는 '구'로 표현하며, 전체 콘센트를 일괄 제어할 수 있으면 '통합 스위치', 각각을 개별 제어할 수 있으면 '개별 스위치'로 구분한다. 전선 길이는 최소 50cm부터 최대 10m까지 다양하다.

예를 들어 "4~5구 멀티탭이 필요하고 개별 스위치가 있는 1m 제품을 구매하겠다"처럼 구체적인 사양을 정해두는 것이 좋다.

여기에 사용 환경을 고려해 책상용 타워형이나 보관이 용이한 박스형 등 형태까지 결정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정격 확인은 안전의 기본

멀티탭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확인해야 할 것은 정격이다. 정격은 제조사가 보증하는 사용 한도 및 전압, 전류 등의 지정 조건을 의미한다.

15A~250V로 표시된 제품은 전류 15A 이하, 전압 250V 조건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일반적인 멀티탭의 정격은 16A, 250V다. 전류(A)와 전압(V)을 곱한 값이 바로 와트(W), 즉 전력소비량이 된다.

업계에서는 안전을 위해 전체 정격의 80% 수준에서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보편적인 멀티탭 기준으로 계산하면 적정 전력소비량은 3200W(16×250×0.8)가 된다.

이는 1200W 전자레인지 2대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3대부터는 위험 구간에 진입한다는 의미다.

실제 적용 예시를 살펴보면, 주방에서 전자레인지(1200W), 밥솥(1500W), 커피머신(1200W)을 함께 사용할 경우 총 전력소비량은 3900W로, 일반 멀티탭으로는 안전하지 않다.

고용량 제품 선택 시 필수 기능

냉장고와 같이 전력소비량이 높은 제품을 연결할 때는 반드시 고용량 멀티탭을 사용해야 한다.

고용량 멀티탭은 일반 제품 대비 높은 정격을 가질 뿐만 아니라, 과부하·누전 차단 스위치가 탑재되어 있어 안전성이 뛰어나다.

과부하는 정격을 초과한 전류나 전압이 흐르는 상황을, 누전은 전기가 외부로 새어나가는 현상을 말한다.

누전 차단 기능은 과부하까지 함께 차단하지만, 과부하 차단 기능만으로는 누전을 막을 수 없어 누전 차단 기능이 더 포괄적인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안전 기능이 있으면 사용자의 부주의로 적정 소비량을 초과해 가전제품을 연결하더라도 자동으로 차단되어 화재나 감전 등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멀티탭은 단순한 편의용품이 아닌 안전과 직결된 전기용품"이라며 "구매 전 반드시 사용 환경과 연결할 기기들의 전력소비량을 확인한 후 적절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Copyright © 데일리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