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고시원 살인사건.. 용의자는 세입자였다
이희진 2022. 9. 2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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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고시원 건물주를 살해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남성은 고시원 세입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28일 피해자 A(74)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B씨를 긴급체포했다.
피해자 아들은 경찰에 "오전에 출근할 때만 해도 모친이 살아계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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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고시원 건물주를 살해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남성은 고시원 세입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28일 피해자 A(74)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B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인 B씨 동선을 추적했고, 전날 오후 10시쯤 서울 성동구의 한 사우나에서 B씨를 긴급체포했다.
B씨는 전날 A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12시48분쯤 신림동의 4층짜리 고시원 지하 1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A씨는 의류로 목이 졸리고 손이 묶여 있었다. 피해자 아들은 경찰에 “오전에 출근할 때만 해도 모친이 살아계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동기 등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이라며 “수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희진 기자 he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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