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배우인데 지금도 일용직 근로자로 일하고 있는 스타

영화,OTT 업계의 인재인 동시에 철거현장서 성실히 일하는 배우 곽진석
<서울의 봄> 보도자료

현재까지 1,321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기록을 세운 <서울의 봄>에서 총리공관 위병소장으로 출연해 관객에게 긴장감, 답답함, 안타까움 등의 세 가지 감정을 전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 곽진석. 

이번 작품을 통해 수많은 영화팬들에게 이름 석자를 알리게 되었지만, 그는 2005년 배우로 데뷔해 영화, 드라마, 연극을 포함해 총 75편의 작품에 출연해 연기 경력을 쌓은 베테랑 연기자다. 

곽진석은 2004년 액션스쿨에 입단해 무술팀 소속으로 영화계에 진출하게 되었다. 당시 그의 출연작은 영화 <짝패>,<한반도>,<괴물>,<우아한 세계>,<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등 굵직한 작품들이었다. 액션이 강한 작품이었던 만큼 그는 액션 배우, 스턴트 배우로 맹활약하며 영화계의 소중한 인재로 자리잡게 되었다.

<대호> 메이킹 포토

특히 2015년 영화 <대호>에서 타이즈 의상을 입고 호랑이 역할을 맡아 영화 완성에 크게 기여했고, 이를통해 최민식이라는 대선배와 좋은 호흡을 맞출수 있었다고 한다. 

아내 허지나와 함께

하지만 그는 액션 배우에 그치지 않고 영화,드라마의 단역으로 시작해 조연배우로 성장했고, 연극 무대에 까지 서는 등 배우로서의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 그러한 장기간의 활약 덕분에 이제는 서서히 그의 얼굴을 알리고 있는 중이다. 2020년 화제의 독립영화 <나는보리>에서 같은 배우이자 아내인 허지나와 함께 극중 부부로 동반 출연해 주연으로서의 존재감을 보인데 이어 

영화 <밀수> 촬영장에서

2023년 최대 흥행작중 하나인 영화 <밀수>에서 장도리(박정민)의 패거리의 주요 일원인 갈고리로 출연해 강렬한 액션 연기와 존재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줘 앞으로를 기대하게 했다.

제이플로우컴퍼니

이렇듯 2023년 <밀수>와 <서울의 봄>으로 흥행스타 반열에 오르며 영화계 발전에 크게 일조하고 있는 연기자지만, 단역을 시작으로 성장했던 탓에 좋은 대우를 받지 못해 힘든일들을 많이 겪었다. 하지만 연기에 대한 열정 만큼은 그를 꺽지못해 지속적으로 버텼고, 그 덕분에 2016년 연극 무대서 만난 동료배우 허지나와 결혼해 2024년 슬하에 아들 1명을 두게 되었다. 

JTBC <배우반상회>

최근 그는 얼마전 방영한 JTBC 예능 <배우반상회>를 통해 일용직 근로자로 일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해당 방송에서 그는 능숙하게 건물 철거 업무를 하고있는 모습을 보여줘 '철거계 유망주'로 설명되었는데, 너무 일을 잘하고 성실해서 함께 일하는 동료들도 그를 극찬하는 모습이 훈훈함을 더했다. 그는 작품 활동이 없을때 철거 현장에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JTBC <배우반상회>

1년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그는 일용직 근로자로 일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는데, 당시 그는 2년전 이사를 해 빚이 생기게 되면서 생활비가 모자른걸 느끼게 되자, 단돈 몇푼을 벌기위해 일용직 일을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그는 연기를 하고 싶어서 일용직 일을 한다기 보다는, 직업의 기능을 수행해 주지 못해 다른 걸로 돈을 번다고 전하며, 배우를 하는 이유는 재미라고 언급하며 자신의 연기인생을 매우 쿨하게 정의했다. 지금도 그는 연기와 일용직일을 번갈아 하며 생계를 유지하게 동시에 가족과 함께 즐거운 삶을 추구하고 있다. 모든일에 성실한 그가 앞으로 더 대성하고 행복한 삶을 지속 추구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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