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객만 1,200명, '재혼' 역사상 최다 인원이었다는 결혼식

코미디언 김준호와 김지민이 국내 재혼 역사상 최다 하객을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2025년 7월 13일, 김준호(50)와 김지민(41)은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약 1200명의 하객이 참석해 "재혼 역사상 최다 인원"이라는 반응을 얻었다.

김준호는 재혼이고 김지민은 초혼으로, 두 사람은 연예계 마당발로 유명해 많은 동료들이 축하하러 나섰다. 결혼식 사회는 이상민이 맡았고, 축가는 변진섭과 거미가 불러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2022년 4월 연인 사이를 공개하며 3년간 열애를 이어왔다. 9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지난해 말 김준호가 프러포즈를 하면서 결혼을 결심했다.

김지민은 결혼 준비 과정에서 "이 힘든 걸 두 번 하다니 존경해"라며 재혼인 김준호에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지민이에게 모든 것을 다 해주고 싶어서 동해 집에서 함을 하자고 제안했다"며 "지민이는 처음 결혼하는 것이니 다 해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KBS 공채 개그맨 출신인 두 사람은 이로써 '개그맨 부부 25호'가 됐다. 연예계에서는 이들의 결혼을 축하하며 "개그맨계의 빅 웨딩"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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