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거울 물때…전용 세제 버리고 '이것'으로 바꿨더니 한 번에 해결됐습니다

쓰고 남은 구강청결제, 청소에도 아주 효과적이다

쓰다 남은 구강청결제 / ⓒ픽데일리

욕실 청소를 할 때마다 세제를 여러 개 꺼내는 게 번거롭다면, 선반 위 가글을 먼저 살펴보자.

가글의 살균·항균 성분은 구강 밖에서도 동일하게 작용한다. 냄새를 유발하는 세균을 억제하고 물때를 분해하는 원리가 욕실 전체에 그대로 통한다.

가글 속 살균 성분은 세균막을 분해하는 데 특화되어 있는데, 이 작용이 물때와 냄새 제거에도 동일하게 작용한다. 욕실의 물때와 악취 대부분이 세균과 곰팡이 포자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전용 세제 없이도 이미 욕실에 있는 제품 하나로 여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셈이다.

유통기한 지난 가글 활용하는 방법

거울에 구강청결제를 뿌리고 있다 / ⓒ픽데일리

거울·세면대 물때 제거

분무기에 가글을 담아 거울 전면에 고르게 뿌린 뒤 마른 천으로 닦아내면 물때와 함께 광택이 살아난다. 세면대 테두리와 수도꼭지 주변의 물때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다. 가글 원액을 직접 뿌리는 방식이므로 별도 희석 없이 사용하면 된다.

변기 냄새·얼룩 동시 제거

변기 내부에 가글 100mL를 골고루 붓고 솔로 구석을 문지르면 찌든 얼룩과 냄새를 한 번에 잡는다. 이때 가글이 변기 내벽에 충분히 닿도록 솔을 천천히 돌리는 게 좋다. 주 1~2회 습관적으로 반복하면 별도의 변기 전용 세정제 없이도 청결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구강청결제를 이용한 욕실 청소 / ⓒ픽데일리

타일 줄눈·욕실 바닥 곰팡이 관리

타일 줄눈은 습기가 가장 오래 머무는 곳이라 곰팡이 포자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다. 가글을 적신 화장솜이나 천을 줄눈 위에 10분 정도 올려두면 살균 성분이 깊숙이 스며든다. 이후 오래된 칫솔로 문질러 헹궈내면 줄눈 사이 오염이 눈에 띄게 줄어든다.

구강청결제를 휴지에 묻힌다 / ⓒ픽데일리

욕실 쓰레기통 악취 차단

욕실 쓰레기통은 비닐을 교체해도 퀴퀴한 냄새가 잘 가시지 않는다. 휴지 2장을 겹쳐 가글 10mL를 적신 뒤 통 바닥에 깔아두면 냄새가 외부로 새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아준다. 비닐 교체 주기에 맞춰 함께 바꿔주면 추가 관리 없이도 냄새를 잡을 수 있다.

칫솔 소독과 욕실 밖 활용

칫솔은 가글을 넉넉히 부은 양치컵에 2시간 담가두면 소독이 된다. 흐르는 물로 충분히 헹군 뒤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건조하면 위생 효과가 이어진다. 욕실 밖에서도 쓸 수 있는데, 신발장 안쪽 모서리에 가글을 적신 휴지를 접어 두면 신발 냄새를 유발하는 세균이 억제되면서 탈취 효과가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