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터 노인까지”…소통 공간으로 전주 도서관의 재탄생
[KBS 전주] [앵커]
책을 읽거나 빌리는 등 도서 관련 활동을 하는 곳이 바로 도서관입니다.
그런데 요즘 전주의 도서관은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복합적인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김현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직장 생활을 마치고 은퇴한 뒤 시인으로 새 삶을 살고 있는 예순세 살, 박현정 씨.
문학뿐 아니라 영상 매체를 통해서도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낯선 용어와 장비 탓에 첫 도전이 쉽지 않았지만, 평소 다니던 도서관에서 꿈을 이룰 수 있게 됐습니다.
[박현정/시인/63살 : "'내가 이렇게 할 수 있구나' 해서 감동을 느꼈고, 이런 프로그램이 정말 많았으면 좋겠다…."]
인근 고등학교 영화 동아리 학생들이 영상 기획과 촬영 등을 도우며 함께합니다.
해당 영상은 도서관에서 간이 상영회를 열어 소개할 계획입니다.
이같은 경험은 학생들에게도 다른 세대와 소통하는 계기가 됩니다.
[조윤빈/전북사대부고 2학년 : "'어르신들 이야기에 공감을 못 해 드리면 어떡하지?'라고 걱정을 했었는데, 너무나 주체적이고 멋진 삶을 사시는 것을 보면서 '나도 저런 삶을 살고 싶다'라고…."]
영유아와 어린이부터 청장년층, 노년층까지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 거듭난 전주의 도서관.
이밖에도 세계 문화나 영어 특화, 미술 전시 등 복합 문화 공간으로 도서관의 변신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현주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김현주 기자 (thiswee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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