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최종라운드 첫경기에서 너무나 아쉬운 무승부

박준우 기자 2025. 10. 26. 1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가 최종라운드 첫 경기에서 거의 손에 쥐었던 승리를 마지막 순간에 놓치는 불운을 겪었다.

전반 마지막 순간에 넣은 김주공의 선취골을 경기 내내 잘 지켜가던 대구는 경기종료 직전, 그것도 추가시간 마지막 시간에 이청용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것.

최종라운드에서 다섯 경기를 치르는 대구로서는 너무나 아쉬움이 남는 경기가 됐다.

대구는 내달 2일(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최종라운드 2차전을 수원FC와 원정경기로 치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주공 선제골에도 불구, 후반 추가시간에 이청용에게 동점골 허용
대구FC의 김주공(77번)이 전반 선취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가 최종라운드 첫 경기에서 거의 손에 쥐었던 승리를 마지막 순간에 놓치는 불운을 겪었다. 전반 마지막 순간에 넣은 김주공의 선취골을 경기 내내 잘 지켜가던 대구는 경기종료 직전, 그것도 추가시간 마지막 시간에 이청용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것. 최종라운드에서 다섯 경기를 치르는 대구로서는 너무나 아쉬움이 남는 경기가 됐다.

그것도 상대가 울산이었다. 디펜딩챔피언으로 전력상 당연히 파이널A조(33라운드 기준 1~6위)에 오를 것으로 본 팀인데, 후반 라운드에서 부진을 거듭한 끝에 파이널B조(7~12위)에 내려앉아 B조 팀들에게는 반갑지 않은 상대다. B조 여섯 팀들은 각각 다섯 경기를 치러 이중 최하위 12위는 바로 K2 리그로 강등되고, 11위는 K2 리그 2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10위는 K2 리그 3~5위 간의 플레이오프 승자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어쨌던 대구가 K1리그에 잔존하려면 일단은 최종라운드에서 11위 안에 들어가야 한다.

26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벌어진 대구FC와 울산HD의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5' 파이널라운드 1차전에서 1-1 무승부가 나왔다. 대구는 김주공이 전반 추가시간에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정헌택이 후방에서 올린 크로스를 카이오가 백헤더로 떨어 뜨렸고, 이를 김주공이 넘어지며 오른발을 갖다대 골로 연결했다. 그러나 울산에는 백전노장 이청용이 있었다. 그는 경기 종료 직전 엄상원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마무리해 팀의 패배를 막았다.

이로써 대구는 승점 28점을 확보했다. 11위 제주SK(승점 35)와는 승점을 7점차로 1점 좁혔다. 대구는 내달 2일(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최종라운드 2차전을 수원FC와 원정경기로 치른다.

박준우 기자 pjw@idaegu.com

Copyright © 대구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